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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정 참관서 쌍방향 노력 필요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4.08.05일 10:16
여름방학에 발맞추어 최근 여러 대학교들이 캠퍼스 예약참관을 개방했다.

북경대학교, 청화대학교는 인터넷 실명제 예약을 실시하고 있다. 청화대학교는 상업기구들이 인원을 조직해 캠퍼스 1일관광 활동을 펼치고 영리 목적으로 촬영, 동영상, 생방송을 진행하는 등의 활동을 사절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기자가 관찰한 데 의하면 청화대학교 참관 유람객은 절대 대부분이 소학생을 주체로 한 단체이고 소셜미디어에서도 적지 않은 ‘청화-북경 대학교 유람’ 려행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방학이면 아이를 데리고 유명 대학교를 참관하면서 캠퍼스의 풍경과 대학의 학풍을 감지하려는 학부모들이 적지 않다. ‘명문대 유람’이 여름이나 겨울 방학 관광시장의 인기품목으로 되기도 한다. 이로 인해 부분적 대학교들은 방학마다 몰려드는 사람들로 골머리를 앓는다. 하여 ‘대학교정 개방’이라는 화제가 나오면 너무 많은 참관자들이 교정질서를 방해한다며 반대자로 나서군 한다. 사회 개방과 교수 질서 유지를 모두 고려해야 하는 대학교들은 너도나도 예약제 참관이라는 카드를 꺼내들고 매일의 참관인원수를 제한하고 있다.

한편 유람객으로서는 쉽지 않게 얻는 참관기회인 것 만큼 무엇을 어떻게 참관할 것인가를 미리 잘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대학교정이 관광지는 아니지만 확실히 풍부한 자연 및 력사 경관을 갖고 있는 대학교들이 있다. 유구한 고적, 독특한 건축, 수려한 풍경은 대학교정이 유람객을 흡인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대학교정 참관을 인기관광지 필수코스와 동등시해서는 안된다.

외적인 풍경은 제쳐놓고 대학교의 인문축적, 력사저력이야말로 일반적인 관광지와 구별되는, 대체할 수 없는 독특한 가치이다. 이런 리유로 대학교정 참관은 ‘문턱’ 높은 일로 간주되는 것 같다. 관람객은 대학교를 참관하기 전에 미리 잘 여러가지 지식을 학습해야 할 뿐만 아니라 캠퍼스내 경관 배후의 문화도 리해해야 한다.

학부모들이 아이 손을 잡고 명문대학교를 참관하는 속심은 말하지 않아도 뻔하다. 아이의 학습의욕을 불러일으켜 원하는 대학교에 입학하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아이가 잘되기를 바라는 소박한 바람은 충분히 리해할 수 있지만 대학참관으로 대학입시 점수가 올라가는 것이 아닐뿐더러 응시 가치관에 봉사해서도 안된다. 대학참관을 통해 청소년들이 대학의 다원가치 방향을 료해하고 여러 학과와 전공의 특점을 료해하고 나서 자신의 흥취와 성격 및 능력에 맞는 지향을 수립하는 노력을 해볼 수는 있다. 모종 의미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느 대학에 가려는 뜻을 세우기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다.

대학교정은 마땅히 문명의 고지로 되여야 한다. 누구든 대학교의 관리규정을 따르고 함께 교정질서를 수호해야 한다.

대학교들에는 박물관, 과학관, 미술관 등 공공문화시설이 건설되여 있다. 여름, 겨울 방학이면 이는 ‘견학 붐’에 대비해 대학교들은 이러한 공공문화시설에 대한 참관체험을 개선하고 학생 지원자, 교원들을 조직해 수준 높은 해설봉사를 제공함으로써 참관자들이 대학교의 운영 력사와 성과 및 가치특색을 보다 깊이있게 료해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대학교가 사회봉사 직능을 잘 수행하여 교문을 여는 동시에 ‘대학’을 개방해야만이 대중의 참관수요와 대학교 교육리념의 ‘상호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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