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5인조로 재데뷔를 예고한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2기 멤버들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이날 9일 소속사 어트랙트에서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HELLO FIFTY FIFTY'라는 제목으로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시소를 배경으로 맨발에 청순발랄한 원피스 차림으로 해맑게 뛰어노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마지막에는 '마침내 완벽한 균형'이라는 문구가 담겨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또한 어트랙트 측에서는 '키나', '문샤넬', '예원', '하나'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피프티피프티 2기 멤버를 공식적으로 공개했다. 다만 마지막 멤버의 이름은 아직 공개하지 않고 토끼, 거북이, 마이크, 댄서 이모티콘으로 표현하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피프티 피프티 인스타그램
새롭게 피프티피프티에 합류한 문샤넬은 2003년생으로 미국 출생이다. 이전 JTBC에서 진행한 '스테이지K', '알유넥스트' 등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한 적이 있기에 이미 시청자들에게는 익숙한 얼굴이기도 하다.
또 다른 멤버 예원 역시 서바이벌 프로그램 '알유넥스트'에 참가한 적이 있으며, 하나는 2006년생으로 '노래하는 하람'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유명세를 탔다.
소속사에서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마지막 한 멤버는 어느 프로그램이나 유튜브 채널 등에 등장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1기 멤버들보다 훨씬 비주얼 좋다. 보란 듯이 성공했으면 좋겠다", "애들 정말 예쁘다. 멤버 합도 좋네", "오히려 1기 멤버들이 너무 안 알려져 있어서 노래만 잘 뽑으면 꽃길 예약이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1기 멤버, 소송으로만 130억원대 법적분쟁
사진=피프티 피프티 인스타그램
한편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2022년 11월 데뷔한 걸그룹으로 중소 소속사 어트랙트에서 처음 론칭한 그룹이다. 지난해 '큐피드'가 빌보드 핫100 차트에 오르며 국내외에서 엄청난 흥행에 성공하여 '중소돌의 기적'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은 대박 난 노래로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기는커녕 어트랙트에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어트랙트와 외주업체 더기버스 간의 템퍼링 논란 등 법적 분쟁이 일어나면서 대중은 어트랙스 전홍준 대표의 손을 들어줬다.
이러한 와중 원년 멤버였던 키나는 유일하게 소속사로 복귀하였고 새나, 시오, 아란은 여전히 전속 계약 해지를 고집하면서 법적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어트랙트는 3명의 1기 멤버들과 그 부모,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모두에게 민사 소송을 건 상태다. 일차적으로 우선 일부청구한 손해배상 금액만 해도 130억 원대로 알려졌다.
피프티 피프티는 모든 논란을 딛고 새로운 2기 멤버들과 함께 재도약에 나선다. 피프티피프티의 두 번째 미니 앨범은 오는 9월 20일 컴백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