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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삭발까지 시켰다" 손담비, 모친과 불화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4.08.10일 18:28



사진=나남뉴스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과 결혼한 가수 손담비가 최근 어머니와의 안타까운 가정사를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가수 손담비가 출연해 엄마에게 섭섭했던 마음을 토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느덧 결혼 3년 차에 접어든 이규혁과 손담비는 2세 준비에 한창이었다. 그는 "지금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아기"라며 시험관 시술을 진행하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그러면서 "지금이 시험관 두 번째 시도인데 첫 번째는 실패했다. 난자도 채취하고 이식도 했는데 착상에 실패했다. 마음이 많이 힘들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손담비 인스타그램

손담비는 "하루에 3, 4번은 직접 호르몬 주사를 놓고 있다. 그래서 배에 멍도 가득하고 살도 8kg 정도 쪘다. 배가 복수 찬 것처럼 튀어나와 있다. 이식하고도 주사를 계속 맞아야 한다고 하더라"라며 어려운 상황을 전했다.

이러한 딸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손담비 엄마는 직접 오리백숙을 만들어 보양식을 대접했다. 엄마가 정성껏 만든 식사를 하던 손담비는 불현듯 무섭도록 엄격했던 과거 엄마와의 일화를 떠올렸다.

손담비는 "하루는 통금 시간을 어기고 10시에 귀가했는데 엄마가 내 머리를 다 잘랐다. 집에 들어가니 가위를 들고 계셨다"라며 "그게 저의 제일 큰 반항이었는데 그때 폭발하시더라. 딸이 아무리 사춘기라 하더라도 어떤 엄마가 딸 머리를 밀 수 있나"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심지어 뇌졸중으로 아빠가 쓰러지면서 20살부터 집안의 가장이 됐던 손담비는 "부모를 부양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한 번도 불만을 가져본 적은 없다"라면서도 "그렇지만 엄마가 '담비야, 이해한다. 고맙다'라는 말을 해주길 원했다"라고 고백했다.

손담비, 부모 사랑 못 받았다는 말에 '뺨 때려'



사진=손담비 인스타그램

이어 "하지만 엄마는 저한테 도움받는 걸 굉장히 예민하게 생각하셨다. 미안함을 화로 표현하면서 '네 돈 받기 싫어' 그러셨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손담비 엄마는 "딸한테 돈 받으며 사는 게 마음이 쓰이더라. 왜 내가 자식한테 벌레처럼 붙어서 사는지... 내 딸이 그렇다는 말이 아니라 내 마음이 그랬다"라며 한을 토해냈다.

엄마의 속내를 들은 손담비는 어린 시절 자신이 겪었던 엄하고 삭막한 가정환경은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 자식은 그렇게 키우고 싶지 않다. 나는 사랑을 많이 주고 싶은데 한편으로는 자식에게 사랑을 주지 못할까 봐 불안하다"라며 "어릴 때 부모님이 너무 무서웠다. 그런 면에서 부모님에게 사랑받지 못했다고 느꼈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딸의 고백을 들은 손담비의 엄마는 "내가 남편한테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해서 딸한테도 상냥하지 못했다. 지금은 너무 미안하고 후회된다"라고 속마음을 표현했다.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해 상처받았다고 고백했던 손담비의 말에 모친은 "너만 가슴 아프냐. 나는 너보다 더 많은 고통을 갖고 여기까지 왔다. 차라리 죽는 게 낫지 않냐고 하면서 딸의 양쪽 뺨을 때렸다"라고 극심했던 갈등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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