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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제회랑 서부륙해신통로 목적지 항구, 5년 새 523개로 급증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4.08.13일 15:23
중국 서부륙해신통로의 목적지 항구가 지난 5년 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륙해신통로는 국제 경제회랑으로서 중국 서부지역의 개방 및 발전을 위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일대일로' 협력 윈윈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중경을 운영쎈터로, 서부 성, 구, 직할시를 핵심지로 하는 신통로는 철도, 해운, 도로 등 운송 수단을 통해 남쪽으로 광서, 운남 등 연해, 국경 지역 통상구를 거쳐 세계 각지로 련결된다.

일전 역을 떠나고 있는 서부륙해신통로 중국-라오스-태국-말레이시아 크로스보더 철도. /신화사

5일 서부륙해신통로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신통로는 철도-해상 복합운송 렬차, 국제 철도 복합운송 렬차, 크로스보더 도로 리용 화물차 세가지 물류조직 방식으로 운영돼왔다. 목적지는 71개국(지역) 166개 항구에서 124개 (지역) 523개 항구로 늘었다. 5일마다 한개씩 늘어난 셈이다.

같은 기간 운행편수는 총 3만편을 넘어섰다. 2019년-2023년 서부륙해신통로를 통한 중경의 년간 화물 운송량은 각각 50%, 45%, 54%, 32%, 21% 증가했다.

화물 품목의 경우 ▷전자제품 ▷완성차 및 부품 ▷기계 ▷소형 가전 ▷식품 등 주요 품목 수십종을 포함해 80여종에서 1150여종으로 늘었다.

중국 '서부 제조' 신에너지차의 해외 진출도 가속화됐다. 이에 따라 장안, 싸이리스(赛力斯·SERES) 등 자동차 브랜드가 동남아 국가의 공장 건설에 투입하도록 이끌었다. 또한 비야디(BYD) 배터리, 남남알루미늄가공회사 등 기업이 광서쫭족자치구에 속속 입주 했다.

이 밖에 타이 두리안, 베트남 메기 등 동남아 특산품이 더욱 빠르게 중국시장으로 류입되고 있다. 중국 역시 라오스와 협력해 비엔티안 현대 농업 산업단지 프로젝트를 건설하고 캄보쟈와 협력해 ‘중국·캄보쟈 바나나 산업단지’ 프로젝트 등을 모색하고 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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