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의학분회의 무료진찰 활동이 8월 10일 대련시 호지영과학기술쎈터에서 전개되였다.

대련시의 광범한 조선족 기업인들과 로인들에게 의학 전수와 무료진찰을 하여 그들의 건강수준을 제고시키는 것을 취지로 한 이번 활동에는 30여명의 유명한 조선족 의사들이 참가하여 60여명의 환자들에게 병을 봐주었다.

대련시에는 약 7만여명 조선족이 살고 있는데 많은 기업인들은 사업에 바삐 돌아치다보니 몸이 아파도 용한 의사를 찾지 못했고 로인들은 언어소통이 잘 안되여 병치료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올해 ‘의사절’을 계기로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의학분회에서는 대련시 제2병원과 제3병원, 대련대학 부속병원, 대련시성경병원 등 의료단위에서 주임의사로 활약하고 있는 조선족 의사들인 고필호, 리촌숙, 박정애, 백천명, 리련숙 등 30여명을 조직해 강좌팀을 내와 환자들에게 심페소생술 훈련, 고혈압, 중풍, 간염 등 병치료를 둘러싸고 자문활동을 진행했다. 현장을 찾은 조선족 기업인과 로인들은 알기 쉬운 우리 말로 차근차근 병치료 대책을 알려주는 의사들에게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글 리삼민특약기자, 사진 장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