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경제·사회 발전의 록색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이하 의견)을 발표하여 이와 관련한 전반적인 요구사항, 중점 과제 및 보장 조치를 명확히 밝혔다. 이와 함께 중국은 최근 수년간 공급측 구조개혁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락후된 생산능력을 점진적으로 퇴출시키고 산업구조를 최적화해왔다. 전략적 신흥산업의 발전도 록색 전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공업정보화부(공신부) 등 기관의 통계에 따르면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시행후 첫 2년 동안 국내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부가가치 단위당 에너지 소비가 6.8%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신에너지차의 시장점유률은 35.2%에 달했다. 이 밖에 전기차·태양전지·리튬전지로 대표되는 ‘신(新)3종’은 중국의 새로운 수출 성장 포인트가 됐다.
의견은 록색·저탄소 산업의 대대적인 발전을 산업구조 록색·저탄소 전환 가속화의 주요 부분으로 삼아 전략적 신흥산업의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록색 제조·써비스 체계를 구축하며 경제 총량에서 록색·저탄소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꾸준히 높여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 산업 규모를 약 15만억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명시했다.
이 밖에 의견은 록색·저탄소를 지향하는 새로운 산업·업종·비즈니스 모델의 발전을 적극 장려하고 경쟁력 있는 록색·저탄소 기업을 육성하며 선도 기업 및 ‘전정특신’ 중소기업을 양성할 것을 제시했다.
국무원 산하 부처와 지방정부는 록색 산업을 육성 및 확대할 중점 분야를 명시했다. 공신부 관계자는 최근 국무원 브리핑에서 록색·저탄소 기술 장비 제품의 개발 및 공급을 강화하고 수소에너지, 신형 에너지 저장장치, 환경보호 장비, 록색 지능형 컴퓨팅, 스마트 마이크로 그리드 등 록색·저탄소 산업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