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의 더위도 이제 끝자락을 보이고 있지만 우리 나라 문화관광소비시장은 여전히 식지 않는 열기를 자랑하고 있다.
문화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여름철 휴가 기간 국내 각지에서는 4,000개 종목 이상의 문화관광 소비활동이 약 3만 7,000회 펼쳐진 것으로 알려졌다. 려행써비스 업체 씨트립 플래트홈에서는 국내 호텔, 항공권 검색량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또한 올림픽 기간 우리 나라 관광객의 빠리 관광 주문도 105% 확대됐다.
▩ 문화관광시장 혁신 ‘광폭행보’
‘제1회 중국신강민간예술시즌’, ‘제27회 북경국제음악축제’, ‘물의 음률 강소성·찬란한 여름밤’… 일년중 최적의 관광 시즌인 여름을 맞아 국내 각지에서는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문화관광소비에 불을 붙이고저 다양한 테마의 문화관광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 ‘관광+’, 수요 맞춤형 상품 인기
올림픽 바통을 이어받은 귀주성 ‘촌마을 슈퍼리그’, 돈황 명사산자락 콘서트, 영화·드라마 촬영지 탐방 등 이색 문화관광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해변과 숲에서 펼쳐진 음악축제부터 전시회·아웃도어 스포츠 경기 등 갈수록 개인화·다원화·고급화된 써비스 소비 수요에 발맞춰 ‘관광+공연’, ‘관광+피서’ 등 새로운 씨나리오가 줄을 잇고 있다.
▩ 섬세한 써비스로 관광객 마음 훔쳐
지난 1일 밤, 국가자연박물관이 일년에 한번 개최하는 ‘박물관의 밤’ 행사가 열려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처럼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각지의 박물관은 관람시간 연장, 입장권 현장 구매 가능, 주 1회 휴관 취소 등 조치를 통해 관람에 편의를 더했다.
사천성 성도는 6월부터 3,000만원 상당의 문화관광쿠폰을 지급했다. 성도외에 다른 지역에서도 입장권 할인, 일정 금액 이상 구입 시 할인, 패키지 할인 등 조치를 내놓았다. 또한 학생을 대상으로 관광지 무료입장, 우대정책들도 줄을 이었다.
앞서 문화관광부 산업발전사 책임자는 문화관광 및 관련 산업의 융합 발전을 추진하고 ‘소비+’ 활동을 개최하고 있다며 료식·숙박·스포츠·디지털·록색·헬스 등 분야 소비를 함께 진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관광소비 씨나리오를 혁신해 개성이 넘치는 맞춤형 상품 공급을 늘여 다원화된 소비 수요를 충족시킬 방침이라고 전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