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꾸알라룸뿌르 세계 서예카니발 선전소개회가 25일 말레이시아 말라까에서 개최되였다.
2024년 꾸알라룸뿌르 세계 서예카니발은 오는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말레이시아 국가수공예촉진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준비위원회 주석인 증려주에 따르면 이번 카니발은 서예 예술을 널리 알리고 말레이시아와 중국간의 문화 교류를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활동기간 48개 국의 서예가들이 참여해 500여점의 서예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명사 강연, 서예 교육세미나, 청소년 서예 교류회, 전각, 바틱 수공예, 도자기 예술 등의 워크숍도 함께 열린다. 또한 문화 창작품 전시와 말레이시아 미식 시장도 마련되여있어 참가자들은 서예 예술의 매력을 느끼는 동시에 다양한 현지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주최측은 이번 카니발 선전소개회가 말라까에서 열린 것은 말레이시아와 중국간의 깊은 력사적, 문화적 인연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말라까는 정화의 일곱차례 서양 항해의 견증지이다. 정화는 말레이시아와 중국의 우호적 교류를 상징하는 력사적 인물이자 두 나라의 문화 융합을 이끈 중요한 인물이다. 주최측은 이번 선전소개회를 통해 량국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말라까가 량국간 력사적, 문화적 교류에서 차지하는 중요한 위치를 강조했다.
말레이시아 서예총회 회장 황서경은 이번 행사에 말레이시아 국내외의 15만명 이상의 서예가 및 예술가가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카니발이 서예애호가들에게 전시플랫폼을 제공하는 동시에 국제 문화 교류의 중요한 교량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서경은 또한 준비위원회가 이번 행사를 통해 말레이시아 서예의 국제적 영향력을 높이고 말레이시아 화문 서예의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며 말레이시아가 동남아시아의 서예 교육 및 학습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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