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수아가 중국 재벌에게 청혼을 받은 일부터 중국 활동에 대한 이야기들까지 풀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에서는 가수 솔비와 노민우, 배우 홍수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홍수아는 자신에게 붙은 '성형의 아이콘' 이라는 타이틀에도 쿨하게 성형 꿀팁을 쏟아냈다.

그는 "요즘 좋은 레이저가 있다. 피부가 조금 처진다 싶을 때 받으면 팽팽해진다. 성형을 강요하지는 않지만 콤플렉스로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위해 팁을 준다면, 부위별로 잘하는 병원에 가야한다. 마취 한번 했다고 한꺼번에 하면 망한다"고 전해 웃음을 샀다.

이어 그는 중국 재벌에게 받았다는 청혼에 대한 이야기도 상세히 풀었다. 그녀는 "정말 친한 친구가 밥 먹다가 장난으로 툭 던진 말이었다. 나한테 '나와 결혼하면 내 모든 세계는 너의 것이야' 라고 하더라. 장난이지만 말이 너무 멋있지 않냐"고 말했다.

홍수아, 성형? "저 다 했어요" 솔직 고백 눈길

사진=홍수아SNS

이를 들은 탁재훈은 홍수아에게 "장난이 아닐거다"라며 "친구라는 타이틀이 있기 때문에 마음속에 있는 말을 던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홍수아는 "정말 친한 친구여서 유쾌한 농담이라 생각했다. 사실 내 스타일 아니다" 라고 전해 모두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최근 홍수아는 한국 배우 최초로 중국 정통사극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그녀는 "캐스팅 된 게 맞고 계약도 했고, 계약금도 받았다. 근데 촬영은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오랫동안 제작을 준비한 대작에 여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너무 좋았다"라고 전했다.

중국에서 크게 성공한 홍수아는 비행기를 탈 때면 일등석에만 탄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도 "내가 요구한 건 아니었는데 그 쪽에서 알아서 해줬었다. 그 당시는 중국을 지방처럼 왔다갔다 할 때였다"고 말했다.

사진=홍수아SNS

홍수아는 이날 중국 방송 출연료가 한국보다 더 높다고도 전했다. 탁재훈은 홍수아에게 "통장에 얼마 있냐"며 돌직구 질문을 던졌고, 홍수아는 "현금이 많다"고 대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홍수아는 최근 유튜브 '노빠꾸 탁재훈'에 출연해서도 성형과 관련해 솔직한 심경을 밝힌바 있다. 그는 "대놓고 저에게 어디 어디 했냐고 묻는 사람은 없었는데 너무나 솔직하고 쿨하게 물어봐줘서 쿨하게 대답했다"며 탁재훈의 성형 질문에 '저 다 했어요' 라고 대답한 이유를 전했다.

또 "여성분들이 저에게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오고 성형에 대해 많이 궁금해하시더라."며 "저는 제 얼굴에 아쉬운 부분 없다. 다 했다. 완전체다. 가장 자연스러운 게 가장 예쁜 것 같다. 저는 할 수 밖에 없었고 (성형을) 해서 더 잘됐지만, 저한테 물어보면 진짜 냉정하게 말해준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3년 패션 잡지 모델로 데뷔한 홍수아는 개성 넘치는 얼굴로 MBC '논스톱5', 영화 '잠복근무' 등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13년부터는 중국 활동을 시작했으며 '온주량가인', '억만계승인' 등으로 인기를 끌어 현재 중국에서는 주연급 배우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