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압도적인 비주얼로 전 세계에 화제가 됐던 '미남검객' 펜싱선수 오상욱(27·대전광역시청)이 일본 모델 하루카 토요다(24)와의 열애설에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개인전, 단체전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던 오상욱은 현재 각종 예능 방송에 출연하면서 주가를 올리고 있다.
이 가운데 4살 연하의 한일 혼혈 모델 하루카와 열애설에 휩싸이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지만,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SBS '동상이몽2'
하루카 토요다는 2000년 생으로 올해 24살의 나이에 176cm의 큰 키와 세련되면서도 도회적인 외모로 모델 업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세계 각국 천재들만 모인다고 하는 러시아 국립 볼쇼이 발레 아카데미 출신으로도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하루카는 전 세계 유수의 발레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발레리나로 활동하기도 했다.
한편 이 가운데 최근 오상욱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밝힌 이상형이 하루카를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오상욱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대해 "나는 키가 크고 멋있는 사람이 좋더라. 예쁜 것보다 멋있어야 한다. 여성스러운 것보다 시원시원한 걸크러쉬 느낌을 좋아한다"라고 구체적으로 이상형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제가 스마트폰을 잘 안 만지기 때문에 연락을 잘 안 하는 편이다. 그래서 이런 걸 많이 이해해 줄 수 있는 분이면 좋겠다. 연락이 없다고 해서 마음이 변한 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소속사 "열애설 관련해서는 노코멘트"
사진=SBS '동상이몽2'
이뿐만 아니라 ENA '현무카세'에서 출연해서는 결혼에 대한 열망을 비치기도 했다.
오상욱은 "선수 생활 끝내고 나면 빨리 가정을 가지고 싶다. 원조 어펜져스 형들은 전부 결혼했다. 선수생활 하는 중에는 가족들을 못 보니까 끝내고 나서 하고 싶다. 적어도 35세 전에는..."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오상욱의 발언에 누리꾼들은 하루카 토요다가 그의 여자친구인 것 같다고 추측하며 여러가지 근거를 제시했다.
오상욱과 하루카는 서로의 SNS를 팔로우하고 있으며 게시물마다 '좋아요'와 댓글을 주고받는 등 친분을 보였다. 여기에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준호말고준호'에서는 오상욱이 "여자친구가 있다"라는 사실을 쿨하게 인정한 만큼 열애설이 빠르게 번져갔다.
이에 대해 매니지먼트 브리온컴퍼니는 "오상욱 선수 열애설과 관련해서는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소속사 측에서도 어떠한 인정이나 부정도 하지 않은 채 모호한 입장을 전하고 있기에 두 사람의 열애 사실유무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