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최근 뇌 신경마비를 앓고 있다고 밝힌 자우림 김윤아가 치과의사 남편 김형규와 각방을 쓴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날 9일 방송하는 SBS '동상이몽2'에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김윤아와 김형규 부부가 출연해 실제 결혼 생활의 민낯을 공개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과거 여러 차례 방송 등을 통해 로맨틱한 일상을 보여줬기에 수많은 팬들에게 '잉꼬부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결혼 19년 차'가 된 현재, 예전의 알콩달콩한 모습은커녕 역대급 이몽 부부의 현실을 보여 지켜보던 MC들조차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냐"라며 혀를 찼다는 후문이다.
사진=SBS '동상이몽2'
심지어 두 사람은 '각방 생활 중'이라며 남편과 눈도 안 마주치는 일상생활을 보여줘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데면데면한 남편과는 달리 어느덧 18살이 된 아들에게는 무한 스킨십 애교쟁이 엄마로 변신해 더욱 극적인 비교를 보였다.
또한 '28년 차 실력파 뮤지션'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그동안 선천적 면역질환을 앓았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윤아는 어디에서도 말하지 못했던 13년 전 뇌 신경마비 발병 당시 상황과 후유증까지 상세히 털어놓아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그는 건강이상에 좌절하여 주저앉지 않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더욱 음악 작업에 몰두했다. 이를 들은 스튜디오 MC진들은 김윤아의 끊임없는 극복 노력에 "정말 대단하다", "굉장한 노력이다"라며 감탄을 거듭했다.
치과의사 김형규도 '양손 마비'로 치료 그만둔 적 있어
사진=유튜브 '근황올림픽'
반면 서울대 치의예과 출신 '원조 엄친아' 김형규는 그간 방송에서 보였던 유머러스하고 밝은 모습 이면에 숨겨져 있던 트라우마를 고백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김형규 역시 2011년 당시 양쪽 팔꿈치 터널증후군 진단을 받아 치과의사를 강제로 그만두는 상황을 겪었다.
김형규는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을 통해 "치과 의사로서 내 경력은 끝났구나 싶었다. 치과 의사인데 손이 망가진 상황이 오니까 어이가 없었다. 그래서 원망도 정말 많이 했고 운영하던 치과도 어쩔 수 없이 양도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집안에 두문불출한 상태로 1년 6개월간 팔 치료만 했다. 손을 안 쓰다 보니 조금씩 좋아져서 2014~2015년부터는 봉직의로서 다시 치과를 시작했다. 목 디스크 치료를 받고는 이제 완전히 좋아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십수년간 갈등을 쌓아온 김윤아와 김형규 부부는 "남편은 나를 소, 닭 보듯이 한다", "남편은 내 수입을 뛰어넘은 적이 없다", "사기결혼 당했다" 등 첨예한 대립을 보여줬다.
과연 김윤아, 김형규 부부에게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두 사람의 다사다난한 반전 일상은 오늘 밤 10시 10분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