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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MC 유재석이 몇 주간 진행된 고강도 탈세 세무조사에서도 무혐의 결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서울국세청 강남세무서 조사과에서 실시한 세무조사 결과, 유재석은 탈세는 물론이고 세세한 세금신고 오류 등과 관련해서도 어떠한 혐의점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로써 지난 6~7월에 걸쳐 수 주간 진행된 유재석의 세무조사는 무혐의로 결론 났다.

유재석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은 이유는 최근 그가 매입한 수백억 원대의 건물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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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에서는 연예인 등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이번에 유재석이 건물, 자택, 토지 등을 구입하면서 혹시 모를 불법 행위 여부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가 진행됐다.

국세청은 그의 건물 외에도 방송 프로그램에서 받은 고액 출연료와 경비처리 등 모든 세부 항목에 대해서 하나하나 검토하는 집중조사를 벌였다.

앞서 지난해 말 유재석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290.3평의 토지와 83.2평의 건물을 매입한 바 있다. 가격은 각각 116억 원, 82억 원으로 평소 부동산에 관심 없어 보였던 그가 구입한 물건이라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해당 토지는 유재석의 소속사 안테나 엔터테인먼트 인근에 위치하기에 일각에서는 "유재석이 제2의 안테나 사옥을 짓는 것이 아니냐"라는 말이 떠돌았지만 정작 소속사에서는 "부동산 구입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단돈 10만원까지 정직하게 세금 납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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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대법원 등기부등본 자료에 따르면 유재석은 어떠한 근저당 대출 설정도 받지 않고 전액 현금으로 구입해 더욱 화제가 되었다. 이러한 대규모 자산 매입으로 인해 갑자기 유재석은 국세청의 이목을 끌게 된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지난해 초부터 연예인, 운동선수, 웹툰 작가 등을 대상으로 비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해 여러 명의 탈세를 포착한 바 있다. 당시 연예인 A씨는 가족 명의로 된 1인 기획사를 설립해 실제 근무하지 않는 친척, 지인의 이름을 올리고 인건비를 허위로 지급, 수입금액을 분산하는 등의 탈세 범죄를 저지르기도 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이번 세무조사에서도 어떠한 혐의점도 발견되지 않으면서 그야말로 '유느님' 행보를 보여줬다. 세금 납부까지 깨끗하고도 청렴한 그는 타 연예인들과 비교했을 때 더욱 품격 있는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해당 소식을 본 네티즌들 역시 찬사를 보냈다. 누리꾼들은 "정말 대단하다. 수입이 그 정도 되면 어느 정도 혹할 만한데", "많이 버는 만큼 세금도 어마어마할 텐데 무결점 대박", "알면 알수록 정말 대단한 연예인이다", "탈세 10만원이라도 포착됐으면 언론에서 가만 안 있었을 듯", "정치인은 왜 고강도 세무조사 안 받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