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방송인 송해나가 최근 불거진 데프콘과의 열애설에 적극 부인했다.
송해나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열애설이라니... 다들 믿고 계신 거 같아서. 다들 오해 마셔요.가족끼리 어색해지게 왜 이래요. 정말 이경이, 프콘오빠, 저의 케미 많이 사랑해주세요" 라고 말했다.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에서는 한 문화부 기자가 출연해 데프콘을 향해 "송해나와 데프콘의 관계는 정말 비즈니스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며 송해나와 데프콘의 열애설이 피어올랐다.
데프콘은 이날 문화부 기자를 향해 "연예인이 내가 쓴 기사로 나락갈 때 희열을 느끼냐" 고 물었고, 기자는 "떨어졌을 때 반응이 오는 것에 대한 충격이 크다. 복귀가 안되면 마음속에 가시로 걸린다"고 답했다.
지난 6월 송해나와 데프콘은 '다해준다 인력사무소' 에 출연해 서로를 향해 플러팅을 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당시 이용진은 두 사람을 향해 "데프콘과 송해나는 잘 연결되면 공통사도 잘 맞고 좋지 않겠냐"며 연결을 시도했다.
사진=송해나SNS
그러자 데프콘은 "해나가 싫은 게 아니라 같이 프로그램도 하고 있고" 라며 두루뭉실하게 답했다. 이용진은 "원래 사내 연애로 사랑이 싹트고 그러는거다" 라며 데프콘을 부추겼다.
민망해하는 송해나의 모습에 데프콘은 "해나랑 오래 보고 싶다. 괜히 엮이고 싶지 않다"고 대답 하면서도 송해나에게 "너는 나 어떻게 생각하는데" 라며 돌직구로 물었다. 그러자 송해나는 "오빠 사실 조금 자꾸 생각나게 만드는 사람이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송해나는 이날 이용진이 묻는 '이상형' 질문에 데프콘과 180도 상반되는 사람을 언급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해나는 1987년 1월 7일생이며 데프콘은 1977년 1월 6일 생으로 둘은 10살 차이로 알려져있다.
한편, 송해나는 과거 톱 모델과 4년간 열애를 하며 결혼까지 생각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녀는 지난해 6월 '강심장리그'에 출연해 이와같은 일화를 밝혔다. 송해나는 "SBS가 제 남자친구를 뺏어갔다"며 '골때녀' 연습에 몰두하기 시작하면서 결국 톱모델A씨와 이별하게 됐다고 전했다.
송해나, 4년 열애한 톱모델 A씨와 결별이유는?
사진=송해나SNS
송해나는 "저는 어릴 때부터 잘생긴 사람을 좋아했다. 유명한 모델 선배였는데 제가 말을 못했다. 그런데 그 분이 다른 친구한테 '해나는 왜 인사를 안해?' 라고 했다더라. 번호를 물어보기도 뭐해서 DM을 보내 오해를 풀고 자연스레 대화를 이어가다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송해나는 톱모델 A씨와 결혼까지 생각한 이유로 "술과 여자를 좋아하다 바람을 피웠던 나쁜 전 남자친구들과는 달리, A씨는 술도 좋아하지 않으며 나를 불안하게 만들지 않았다. 반대로 제가 술을 좋아하고 술자리도 많아지다보니 그분이 서운해했다."고.
결국 송해나는 A씨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았다며 "함께 찍었던 사진 뒷면에 서운한 마음을 표현하며 마음을 알아주길 바란다는 글이 있었는데, 그걸 발견하기 전까지도 남자친구는 아무 내색없이 제 곁에 있었다. 제가 축구에 빠져 있는 동안 전 남자친구 역시 다른 시야가 열렸고, 각자의 세계에 집중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얘기를 듣고 이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