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26살 연상의 재벌과 비밀리에 결혼해 화제가 됐던 미스코리아 출신 금나나 교수가 최근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SBS에서는 스페셜 다큐멘터리 '육체실험2'가 방영됐다. 해당 방송에서 금나나는 동국대 생명공학과 교수로 깜짝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더했다.

해당 방송은 자신에게 최적화된 건강법을 찾아 실험에 참가한 자가실험자(Self-experimenter)들의 변화에 대해 기록했다. '새해새몸' 편에서 장기 프로젝트 실험에 참가한 이들은 자신의 건강이 얼마나 변했는지 그 결과를 함께 살펴봤다.

해당 방송에서 금나나 교수는 '유전자 맞춤 다이어트'에 도전했던 이들의 데이터를 확인한 후 학자로서의 의견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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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기 유전자 정보에 맞춰 음식을 먹는다면 살을 뺄 수 있다"라는 주장과 관련해 "앞으로 해당 주제에 관한 더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 등 전문가로서의 견해를 내놓았다.

시청자들은 변함없는 미모와 더불어 오랜만에 방송에 등장한 금나나 교수에 "금나나 오랜만에 봤는데도 너무 아름답다", "저게 바로 지성미라는 거구나", "결혼했다고 들었는데 잘사는 가 보다", "우리나라 최고의 미스코리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금나나는 지난해 결혼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세간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금 교수는 지난 2017년 MDI 레저개발 윤일정 회장과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윤 회장은 오래전 전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뒤 금나나와 재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나나 남편, 윤일정 회장 5성급 리조트 보유한 재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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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상 나이로는 금나나 교수가 1983년생, 윤일정 회장은 1957년생으로, 두 사람이 26살이라는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해 더욱 큰 이목을 끌었다.

윤일정 회장은 5성급 리조트 씨에스호텔앤리조트를 비롯해 강원도 남춘천 컨트리클럽, 미래토건, 미래도시그린 등 11개 계열사를 보유한 36년 경력의 토목 전문가이다. 특히 씨에스호텔앤리조트의 경우 부지만 1만3000평에 달하는 곳으로 '시크릿가든', '미안하다 사랑한다', '꽃보다남자', '궁' 등 드라마 촬영장소로도 유명하다.

반면 금나나는 2002년 경북대 의대에 재학하다가 미스코리아 선발 대회에 출전해 경북 진,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됐다. 미스코리아로서 각종 국제 미인대회에도 참가했던 그는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고자 경북대 의대를 자퇴하고 미국 유학에 도전해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이후 금나나는 하버드대 생화학과에 입학해 컬럼비아 대학교 대학원 영양학 석사, 하버드 대학교 보건대학원 영양학 박사를 취득하면서 2017년 8월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로 임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