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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꼿꼿해졌다" 난치병 극복한 마라토너 '이봉주' 충격적인 근황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5.02.14일 15:30



사진=나남뉴스

난치병 투병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샀던 마라토너 '이봉주'가 건강해진 모습으로 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쌍쌍파티 코너에서는 마라토너 이봉주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20년, 이봉주는 '근육긴장이상증'이라는 난치병을 투병하며 지팡이나 휠체어 없이는 움직일 수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봉주가 투병 중이라 밝혔던 '근육긴장이상증'은 의지와는 무관하게 근육의 긴장이 증가하며 전신 뒤틀림이나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세계 3대 운동 질환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 '근육긴장이상증'을 앓게 되면 목 근육의 경련으로 인해 머리가 한쪽으로 돌아가거나 통증, 떨림, 경련 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처음에는 경미한 증상으로 시작해 나중에는 범위와 통증의 정도가 심해진다.

이봉주가 투병한 '근육긴장이상증' 뭐길래?



사진=KBS1 아침마당

희소 난치병으로 분류되기도 했던 '근육긴장이상증'은 현재는 치료법이 정립되어 초기에 정확하게 진단을 받으면 관리가 가능한 질병이다. 이 병의 일반적인 치료제로는 항콜린제가 사용되며 최근에는 보톡스를 국소적으로 투여하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주사를 맞고 나면 수일 후부터 증상이 개선되기 시작하며 효과는 3개월 정도 지속된다고. '근육긴장이상증'은 치료법이 정립된 만큼, 초기에 진단을 받고 적극적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이봉주는 투병 당시 휠체어를 타고 지내는 생활을 공개하며 팬들의 걱정을 샀었다. 당시 그는 "제대로 눕지도 못하고 잠도 잘 못 잔다.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척추에 낭종이 생겼는데 그게 원인일 거라 생각해 수술을 했다. 6시간 넘게 수술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수술 후에도 몸상태가 바로 좋아지지 않았지만, 이봉주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근황을 전하기도 했는데 당시 그는 "침도 맞고 도수 치료도 해보고 좋다는 데 있으면 다 찾아갔다. 재활이 생활화가 됐다"라고 전했다.



사진=KBS1 아침마당

그렇게 이봉주는 온 힘을 다해 재활에 힘썼고, 그 결과 그는 다시 허리를 펴고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아침마당'에 출연한 이봉주는 "오늘 보시다시피 뛰어서 스튜디오에 들어왔다. 지금 많이 좋아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2020년 근육긴장이상증이라는 병으로 인해 4년 동안 고생을 많이 했다. 스스로 걷지도 못해서 지팡이에 의지하거나 휠체어를 타고 움직였다. 아내가 없으면 움직이질 못했다"라고 고백했다.

이봉주는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작년에 4년 만에 5km를 완주했다. 아플 때 30분이라도 내 몸으로 뛰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는데, 이제는 아침마다 일어나서 1~2시간씩 등산도 하고 달리기도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봉주는 한국의 前 마라톤 선수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및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금메달, 2001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 우승을 기록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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