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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부터 물류까지… 서부지역 첨단산업·대외개방 새 허브로 부상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5.06.09일 11:20



5월 21일, ‘제9회 실크로드국제박람회’ 및 ‘중국동서부협력투자무역상담회’를 찾은 관람객이 따쥐끼스딴 부스에서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신화넷

섬서성 서안에서 열린 ‘제9회 실크로드국제박람회’, 중경에서 개최된 ‘제7회 중국서부국제투자무역상담회’, 사천성 성도에서 열린 ‘제20회 중국서부국제박람회’… 일전 3개의 국제 행사가 서부지역에서 련이어 개최되면서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12개 성·구·시가 위치한 서부지역은 10여개 국가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만큼 우리 나라 개혁 발전과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이곳은 개방을 확대하고 륙상·해상을 통한 국내외 련동, 동서간 쌍방향 상호 보완을 중심으로 한 전면 개방 패러다임이 빠르게 형성되면서 우리 나라 대외개방을 더 높은 수준, 더 넓은 분야, 더 심층적인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

서부지역의 매력은 과연 어디에 있을가?

유라시아 중심에 위치해 동양과 서양을 이어주는 서부지역은 예로부터 중요한 무역 허브였다.

“중경에 온 것은 탁월한 선택이였다.” 한 기업 책임자는 서부륙해신통로를 통해 기업이 생산한 자동차 부품을 동남아시아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다면서 물류 주기가 약 30일에서 18일 정도로 단축되고 물류비용도 약 50% 줄었다고 밝혔다.

오늘날 서부지역에서는 고속렬차가 질주하고 도로망이 촘촘히 짜여있으며 항공 로선이 증가되고 중국―유럽 화물렬차가 달린다. 서부륙해신통로는 전세계를 련결하고 인적 교류, 물류, 자금 이동, 정보 이동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2003년 인텔(英特尔)이 ‘제4회 중국서부국제박람회’에서 성도 ‘입주’ 계약을 체결하면서 1조원 규모 IT산업 클러스터 구축의 서막을 알렸다. ‘제20회 중국서부국제박람회’에서는 인공지능(AI), 바이오기술, 신형 디스플레이, 저고도 경제 등 최첨단 령역의 새로운 성과들이 대거 쏟아져나오며 지역 산업 전환·업그레이드의 새로운 동력을 키웠다는 평가다.

이 밖에 감숙성, 녕하회족자치구, 내몽골자치구 등지는 풍력·태양광 자원이 풍부하고 귀주성은 다양한 광물자원이 대거 매장돼있으며 신강위글자치구, 청해성, 서장자치구 등지는 독특한 인문·문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서부지역은 천혜의 자원과 산업 발전 환경이 맞물려 특색있는 우위산업을 탄탄히 키우고 현지에 맞는 신흥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넓은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수년간 ‘서전동송(西电东送, 서부지역의 전력을 동부로 보내는 핵심 프로젝트)’, ‘서기동수(西气东输, 서부지역의 가스를 소비지인 동부로 보내는 사업)’, ‘동수서산(东数西算, 동부지역의 데이터를 서부지역에 가져와 처리)’ 등 중대 프로젝트가 추진되면서 서부지역의 자원 우위를 발전 우위로 전환시켰을 뿐만 아니라 동부지역의 발전 수요를 힘있게 뒤받침하면서 ‘네 안에 내가 있고 내 안에 네가 있는’ 분업·협력, 협동·동반 발전의 량호한 국면을 형성했다.

‘제7회 중국서부국제투자무역상담회’에 참가한 GLP그룹 수석 부사장(SVP) 정복(郑覆)은 “중서부지역에 대한 투자는 우리 회사의 대중국 신규 투자에서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주로 물류 공급사슬, 인공지능(AI), 컴퓨팅 파워, 에너지 등 령역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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