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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 관계의 큰 산을 넘었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5.06.12일 10:38
지난 10일 이재명 대통령과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첫 전화통화를 했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9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 이어 세 번째이다. 두 정상간 통화가 국내외의 큰 관심을 끈 것은 한국이 북방 중심국가인 중국과 관계정상화에 나섰다는 외교적 신호이기 때문이다.

한중 정상은 오전 11시 30분부터 30분간 이뤄진 통화에서 한중의 전통적 우정과 미래협력에 대해 대화했다. 한중 관계가 량국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익 중심 실용외교에 부합하는 것이다. 또한 지난 3년간 국익을 해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가치외교가 폐기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필자/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

이날 통화에서 가장 관심을 끈 것은 이 대통령이 습 주석을 올해 11월 개최되는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초대한 것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올해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금년도 및 내년도 APEC 의장국인 한중 량국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필요성에도 공감했다."라고 말해 습 주석 방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습 주석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지난 2014년 7월 한국을 방문한 이후 11년째 한국을 찾지 않고 있다. 그간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과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상황도 문제였지만, 최악은 윤석열 정부의 노골적인 반중 외교였다. 반중을 넘어 혐중으로 여론몰이를 하는 윤석열 정권이 있는 한 습 주석이 한국을 찾기는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수교 33년이 된 한중 관계에서 중국 최고 지도자가 10년 넘게 한국을 방문하지 않는 것은 매우 비정상적이고 위험하다.

한중 갈등의 피해는 경제와 민생에 불어닥쳤다. 대(對)중국 수출은 20%이상 감소하고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도 예전만 못하다. 한중 청년들이 보수 정치인들의 선동에 놀아나 SNS에서 원수처럼 싸우는 지경이 되었다. 안타깝고 답답한 일이다. 미래를 위해 협력해야하는 청년들에게 미움의 씨앗을 뿌린 극우세력은 력사에 큰 죄를 지었다.

이쯤에서 멈춘 것이 그나마 천만다행이다. 이제 한중 양국은 수교의 초심으로 돌아가 선린이웃의 관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길에 들어섰다. 한중은 과거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함께 싸웠고, 지금은 세계 경제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관계이다. 습근평 주석의 방한과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으로 한중 량국이 협력과 존중의 빛나는 길을 함께 가기 바란다.

필자/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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