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LED 조명이 반짝이고 음악이 흘러나오는 크리스마스 트리, 배와 불가사리로 꾸며진 바다 테마의 나무… 복건성 덕화(德化)현에 위치한 신량(信良)도자기회사 전시홀에는 다양한 도자기 제품들이 전시되여있다.

신량도자기회사의 올 1월―8월 주문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 이상 늘었다.

덕화현의 도자기 제품은 꾸준한 공정 업그레이드, 제품 혁신을 기반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덕화현 소재 동흠(同鑫)도자기회사 증량왕(曾两旺) 부사장은 “자동화 생산라인을 통해 완성품 제작 효률을 높이고 비용 절감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지난 2017년 자동화 개조를 추진한 이후 년간 생산액의 년평균 증가률이 약 20%에 달한다고 밝혔다.

양생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도자기 분야에 도전하는 기업도 있다. 덕화현 삼복(三福)도자기과학기술회사 서금보(徐金宝) 사장은 “도자기와 건강양생 기술을 결합해 80그람 이하의 원적외선 도자기 괄사 마사지 제품을 개발했다.”면서 “년간 해외 판매량이 50만개에 육박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플래트홈 ‘애도자(爱陶瓷)’에는 이미 800여개의 도자기공장과 공정 전문가가 련결돼있다. 8만종 이상의 제품이 온라인에 전시되고 컬렉션쎈터의 실물 제품도 2만종이 넘는다.” 복건성중자(中瓷)인터넷과학기술회사 도영표(涂荣标) 사장은 공급사슬을 통합한 해당 플래트홈이 전자상거래 선택, 공장 주문 접수, 공동 배송은 물론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자에게 피드백을 제공해 정보 비대칭 현상을 줄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덕화현 도자기 전 산업사슬의 전자상거래 소매판매액은 200억원을 넘어섰다. 또한 전자상거래 물류단지 다국전자상거래기능구 건설을 통해 제품은 7~10일 만에 해외 소비자에게 배송된다.

올 1월―7월 덕화현 도자기 직접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5.06% 늘어난 21억 3,800만원에 달했다.

/신화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