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중공중앙 정치국 상무위원이며 국무원 총리인 리강이 10월 9일 오전 중국 당정 대표단을 이끌고 전세기편으로 북경을 출발해 평양에 도착, 조선로동당 창건 80주년 경축 행사에 참석하며 조선을 공식 친선 방문하게 된다.

현지시간으로 10월 9일 점심, 리강이 탑승한 전세기가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조선로동당중앙 정치국 상무위원이며 내각 총리인 박태성이 당과 정부 고위급 간부들을 이끌고 공항에 나와 영접했으며 리강을 위해 환영식을 마련했다. 리강은 박태성의 안내하에 의장대를 검열했다. 조선주재 중국대사인 왕아군도 공항에 나와 맞이했다.

리강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중국과 조선은 산과 물이 잇닿아 있는 사회주의 이웃나라로 깊고 두터운 전통적인 친선을 갖고 있다. 최근 몇 년동안, 습근평 총서기와 김정은 총비서의 전략적인 인솔과 직접적인 추진하에 중조 관계는 새로운 활력과 생기를 띠게 되였다. 올 9월, 김정은 총비서는 중국을 방문하여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쑈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두 당과 두 나라의 최고 지도자들은 다시 한번 성공적인 회담을 통해 일련의 중요한 공감대를 달성하고 중조 관계 발전을 위한 방향을 설정하였다.

리강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국은 조선측과 함께 두 당과 두 나라 최고지도자가 달성한 중요한 공감대를 실행하고 전략적인 소통을 강화하며 밀접한 왕래를 유지하여 중국과 조선간의 친선 협력을 촉진하고 지역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추진하는데 더욱 큰 기여를 할 용의가 있다.

국무위원 겸 국무원 비서장인 오정륭 등도 같은 비행기로 도착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