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기간 우리 나라의 경공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경공업련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나라의 규모 이상 경공업 기업은 14만개로 1,79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전체 업계의 수출 규모는 9,254억달러로 전국 수출액의 25.9%를 점하며 5년 련속 1위를 유지했다.

장숭화 중국경공업련합회 회장은 최근 열린 한 좌담회에서 우리 나라 경공업의 산업 구조가 꾸준히 최적화되고 있으며 스마트 가전, 신에너지 배터리, 전동자전거 등 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산업인터넷 커버률은 60% 이상, 국가급 록색 공장은 1,321개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14차 5개년 계획’이 실시된 이후 경공업은 총 국가중점실험실 25개, 국가공정연구쎈터 44개, 국가급 제조업혁신쎈터 2개, 국가급 기업기술쎈터 214개가 구축돼 다차원적인 혁신 플랫폼 체계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장회장은 ‘15차 5개년 계획’기간 경공업 강국 실현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며 오는 2030년까지 경공업 매출을 30조원 이상, 년평균 성장률을 5%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을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경공업 중점실험실 및 공정연구쎈터 300개 이상, 유효 발명 특허 년평균 증가률 15%, 록색 공장 커버률 40%, 록색 제품 점유률 35% 등 수치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10개 이상의 글로벌 유명 브랜드, 50개 이상의 지역 특색 브랜드를 육성해 경공업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세계 1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