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학교 2학년 수학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다.
접시가 3개 있는데 한접시에 과일이 8개씩 있다면 과일이 총 몇개 있는가? 렬식은 3×8인가 8×3인가?
이아가 8×3을 썼는데 선생님이 틀렸다고 채점했다.
한 선생님은 학부모 단체채팅방에서 곱하기식을 쓸 때 우선 한몫의 수를 앞에 쓰고 그 다음 몫의 수를 뒤에 쓴다고 해석했다.
마땅히 써야 할 수학식: 한몫의 수×몫의 개수=총수(동일한 가산×동일한 가산의 개수=총수)


하지만 이것은 숙제를 지도하는 학부모들을 리해할 수 없게 만들었다. 일부 학부모는 결과가 똑같은데 순서가 그렇게 중요한가고 하면서 자신은 어렸을 때 분명히 결과만 맞다면 맞는 것으로 인정되였다고 했다.
새로운 2학년 곱하기 배우기
학부모 어리둥절: 앞뒤 순서가 이렇게 중요한가?
며칠 전 항주 소산의 한 학부모는 소내모APP에서 비슷한 문제를 겪었는데 더하기식을 곱하기식으로 다음과 같이 고쳤다.

“7+7+7=3×7”
“8+8+8+8=4×8”
“9+9+9+9+9=5×9”
…
이 학부모가 수학선생님에게 가르침을 청했더니 선생님은 2학년 새 교재에 따르면 이렇게 쓴 것은 모두 틀린 것이라고 했다.
한 선생님은 2025년 가을학기부터 선생님은 학생들이 곱하기의 계산원리를 명확히 리해하도록 하기 위해 수학식 표기법을 한몫의 수×몫의 개수=총수(每份数×份数=总数)로 확정했으며 3개의 2을 더한 곱하기식은 2×3이고 2개의 3을 더한 곱하기식은 3×2여야 하며 이런 방식으로 학생들이 ‘량×개수(量×份数)’의 인식구조를 확립하고 배수관계를 리해하도록 돕는다고 해석했다.
일부 소학교 수학선생님들은 현재 2학년 학생들과 한몫의 수×몫의 개수=총수라고 말하면 아직 리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 그들은 아이들에게 같은 더하기수×개수=총수라고 알려준다고 했다.
“개학한지 얼마 되지 않아 나는 이미 몇몇 학부모 특히 둘째자녀를 둔 학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공서구의 한 소학교 2학년을 가르치는 포선생님은 원래 곱하기식에서는 순서에 대한 요구가 엄격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교재요구가 더욱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포선생님은 이러한 규정은 교원이 수업 중에 곱하기의 의미를 더욱 깊고 상세하게 설명하도록 요구한다고 하면서 “나는 개인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하면 아이들이 곱하기가 무엇인지 더욱 잘 리해하게 되고 나중에 나누기를 배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학교 수학선생님도 새학기에 곱하기를 배운 후 숙제에서 순서를 잘못 쓰면 틀렸다고 채점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수학선생님들은 인민교육출판사의 교재피드백플랫폼에 이 문제를 물었다.
출판사는 회답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곱하기식의 표기법이나 부호표현은 그 자체로 곱하기 정의에 대한 일종의 약정이기 때문에 이런 부호표현의 의미는 유일하며 특히 구체적인 상황이 있을 때 더욱 그러하다.인민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