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화생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집 대신 극장 택한 사람들 달라진 공연소비 트렌드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5.11.04일 08:43
중국공연산업협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전문극장, 소극장 및 새로운 형태의 공간 등 극장 공연은 16만 500건이 열렸으며 관객 2055만명을 동원하여 54억 200만원의 박스오피스 수입을 올렸다. 이러한 눈부신 성과는 업계에 자신감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들이고 있을가?

무대예술 창작 및 공연 수준의 지속적인 향상은 매우 중요하며 ‘콘텐츠가 곧 왕’이라는 리념이 업계의 진리로 통하고 있다.

무용극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전파》와 《홍루몽》, 연극 《생명책》과 《소제춘효》와 같은 우수한 작품들은 줄거리 내용, 무대 미술, 배우들의 연기 뿐만 아니라 포장의 정교함과 디테일의 면밀함에 이르기까지 무대예술에 엄청난 매력과 경쟁력을 부여한다. 이는 관객들로 하여금 극장에 온 보람을 느끼게 한다.

콘텐츠 품목 공급의 다양화는 새로운 관객층을 극장으로 류입시키고 있다. 그중 뮤지컬과 코미디쇼가 비교적 대표적인 두 사례이다. 오래된 쟝르인 뮤지컬은 최근 몇년간 특히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일부 작품은 유명 배우를 주연으로 캐스팅했으며 일부 뮤지컬 배우들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도를 높여 스타 효과와 팬덤 경제가 뮤지컬 시장에서 일정 부분 역할을 했다.

토크쇼로 대표되는 스탠드업 코미디는 최근 몇년간 급성장했다. 강렬한 메시지와 빠른 템포로 구성된 개그코드 배치, 솔직한 표현방식 그리고 사회 화제에 대한 관심 등이 결합되여 관객들의 ‘속시원한 대변인’ 역할을 하며 쉽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극장과 새로운 공연공간 등의 활발한 등장은 공연 흥행 수입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동력이다. 현재 많은 소극장과 새로운 공연 공간들이 상업지역, 관광지 등 류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자리잡으면서 극장이 ‘손이 닿는 곳’처럼 가까워지고 있다. 이는 한편으로는 문화예술이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더욱 깊숙이 융합되도록 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관객들의 관람 비용을 대폭 낮추었다.

몰입형 공연과 환경형 공연은 전통무대 공연과 대체되는 관계도 아니며 우렬의 차이도 존재하지 않지만 신선함은 늘 강력한 매력으로 작용한다. 일부 작품은 심지어 참여 의사가 다른 관객들을 위해 별도의 좌석 구역을 제공함으로써 몰입형 프로젝트의 수용범위를 더 넓은 관객층으로 확대했다.

몰입형 프로젝트는 심미적 가치외에도 더 많은 사회적 속성과 정서적 가치를 더하고 있으며 이것이 바로 관객들, 특히 젊은 세대를 끌어들이는 큰 무기 가운데의 하나였다.

소셜미디어의 발달은 사람들이 정보를 얻는 방식을 변화시켰다. 많은 관객이 마음에 드는 공연을 본 후 소셜미디어에 관람후기를 올리는데 이러한 ‘자발적 홍보’는 공연 주최측의 자체 홍보보다 훨씬 더 큰 설득력을 갖는다. 동시에 소셜미디어의 발달은 반대로 창작자와 공연 주최측이 창작 및 공연 수준을 향상시키도록 독려한다.

결론적으로 전파미디어와 마케팅 경로의 변화는 공연 품질, 입소문, 흥행 수입 사이에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도록 돕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공연 콘텐츠의 품질, 시장 공급, 관람경험 그리고 전파채널 등 여러 요인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하여 공연시장의 왕성한 발전을 이끌고 있으며 이는 또한 업계의 미래에 신뢰와 희망을 갖게 한다.

중국문화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최근년간 휘남현 루가조선족향은 농업 구조 조정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현지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활용해 중약재 산업에 집중하며 ‘정부 주도, 기업 운영, 농가 참여’의 효과적인 모식을 통해 작은 오미자가 주민 소득 증대와 향촌 진흥을 이끄는 주요 산업으로 성장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녕안출신 기업가들 고향에 돌아와 통큰 투자

녕안출신 기업가들 고향에 돌아와 통큰 투자

녕안홍흠지능정공유한회사 개업식 성황리에 어거리풍년을 맞이하는 금추의 계절에 녕안시로부터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재청도녕안향우회 전일수 전임회장과 김명 현임회장이 합자형식으로 고향인 녕안시 경제기술개발구에 2000만원을 투자, 가전제품용 변압기 공장을 세

소일금(조선족), 강서성민족단결 개인모범 표창예정대상으로 선정

소일금(조선족), 강서성민족단결 개인모범 표창예정대상으로 선정

최근 중공강서성위 통일전선부, 강서성민족종교사무국은 표창예정인 30개의 강서성민족단결진보모범집단과 30명의 강서성민족단결진보모범개인을 확정하고 공시를 진행했는데 그중에는 구강시 도창현 명도호텔 총경리 소일금(녀, 조선족)이 포함되였다. 도창현 중화민족

올해의 흑룡강|국가 식량안전을 수호하는 '밸러스트'가 되다

올해의 흑룡강|국가 식량안전을 수호하는 '밸러스트'가 되다

농업은 천하를 안정시키고 민심을 안정시키는 전략적 산업이다. 성위 제13기 제7차 전원회의 이래 흑룡강성은 습근평 총서기의 '3농' 사업에 관한 중요론술과 흑룡강성을 시찰하는 기간에 한 중요연설, 중요지시 정신을 참답게 관철실시하고 중앙1호문건과 중앙농촌사업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5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