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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학계·언론, 日 다카이치 발언과 우익 역사관 비판..."반성 없이 기형적 서사 퍼뜨려"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5.12.02일 02:15
[신화망 베를린 12월1일] 최근 스페인을 방문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과거 나치 독일 공군의 폭격을 받았던 소도시 게르니카를 찾았다. 그는 해당 공습을 '오직 민간인을 목표로 한 잔혹한 범죄'였음을 인정하며 그 고통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일본과 독일 모두 제2차 세계대전의 근원지이자 패전국이지만 역사를 대하는 태도는 크게 다르다. 특히 얼마 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내놓은 타이완에 관한 잘못된 발언들은 전후 국제 질서에 대한 공공연한 도전으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지난 5월 8일 베를린 연방의사당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 기념 행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독일 학자들은 일본이 전후에도 역사적 죄책을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2차 대전에 대한 잘못된 역사관을 끊임없이 퍼뜨리며 침략과 식민의 역사를 왜곡·부인하고 심지어 미화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국제 싱크탱크 쉴러연구소의 리처드 블랙 선임연구원은 일본이 교과서 수정 등을 통해 침략 역사를 희석시키면서 일본의 젊은 세대가 침략 역사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인식조차 갖지 못하게 됐다고 꼬집었다.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의 역사학자인 타쿠마 멜버는 2차 대전에 대한 일본의 기억에는 '피해자 서사'가 뿌리 깊게 박혀있어 '자신의 고난'은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침략 책임은 최대한 피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중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자폭탄 투하는 '피해자 서사' 구성에 핵심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8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 밖에서 시민들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타이완 관련 발언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독일 언론 프랑크푸르터 룬트샤우는 일본의 일부 우익 세력들이 여전히 2차 대전 당시의 침략 행위를 동아시아 지역에 대한 '해방'으로 미화하며 전후의 '평화헌법'을 개정해 일본의 재무장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카이치 총리의 잇따른 언행은 일본 우익의 보수 사상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으로 그가 역사에 대한 이른바 '공식 해석'을 통해 침략전쟁 중 위안부 강제 동원 등 만행을 희석하려 시도하며 이를 통해 자민당 내부와 보수 진영에서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 하려 한다는 분석이다.

독일의 여러 언론은 다카이치 총리의 잘못된 발언이 일본 정치의 우경화 심화 흐름을 반영하는 것으로 이는 지역 나아가 세계의 평화·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나카노 코이치 일본 소피아대학 정치학부 교수의 견해를 인용해 다카이치 총리가 일본의 침략 역사에 대해 '역사 수정주의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이것이 중국·한국 등 주변국과의 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해 일본을 외교 '재난'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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