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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성음악당, 력사적 극장의 화려한 변신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5.12.12일 11:01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설계공정이 아니라, 문화 전승과 기능 혁신을 동시에 실현하는 것이며 핵심은 인민대중의 문화정원을 다시 인민에게 돌려주는 데 있습니다.” 화동건축설계연구원유한회사 동북사업부 부총경리이며 원 위만주국시기 풍락극장 보수·보호·리용 공정 설계 부책임자였던 장창(张创)의 말이다.



11월 30일, 원 위만주국 시기 풍락극장의 보수·보호·리용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준공되였으며 준공 검사를 통과했다. 이 력사적 건축물은 장춘시 시민들의 집단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바 80여년의 세월을 거쳤고 알심들여 보수하고 활성화하여 화려한 변신을 가져왔는바 길림성음악당으로 이름을 변경하여 12월 31일부터 정식 대외에 개방된다. 이곳은 길림성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 잡게 되며 문화공간을 시민들에게 되돌려주고 오래된 극장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게 될 전망이다.

극장의 보수·보호·리용 공정은 여러 전문 분야간의 협력을 필요로 하면서 핵심 설계외에도 각 분야별 시간 계획의 통합 조정 및 여러 부문간의 협의로 이루어졌다. 모든 작업의 출발점은 이 건축물이 오랜 기억을 간직한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데 두었다. 프로젝트 관리에서는 각 전문 분야의 도면(图纸) 검증부터 세부 사항 실행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력사적 원형 보존과 시민의 문화적 요구를 조화롭게 반영하기 위해 힘썼다.



문물 보존과 기능 개선 사이의 균형은 프로젝트의 핵심과제였는데 ‘인민에게 돌려준다’는 원칙이 중요시되였다. 설계팀은 “문물 건축의 원형 복원이 기본 원칙이며 인민의 다양한 문화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장창은 팀이 여러 차례 조사한 끝에 지면에서 약 0.5메터 아래에 위치한 력사적인 륙각형 면벽돌을 발견했고 이를 기준으로 지면 벽돌의 복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외벽의 흠집 난 벽돌은 전통 공예 기법에 따라 재제작되여 력사의 풍모를 되살렸다. 또한 목재 지붕의 하중 문제에 대해 팀은 티타늄 아연 합금판(钛锌板)과 같은 신기술을 도입하여 기존 구조의 원칙을 보존하면서도 재료의 하중을 줄여 목재 지붕의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 프로젝트는 력사적 단일 기능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공연장을 기준으로 GRG 패널, 음향 커튼, 흡음 장치 등의 음향 조치를 채택했다. 전문적인 음향 시스템과 무대 장치를 갖추어 교향악 공연, 오페라, 연극, 소규모 뮤지컬 등 다양한 활동을 수용할 수 있어 인민대중의 문화예술에 대한 기대에 만족을 주었다.

“우리는 단순한 건축물 복원에 그치지 않고 주변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민들이 함께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장창은 프로젝트 주변에 카페, 서점, 음악 교육 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핵심 건축물+상업 시설’ 모델을 통해 음악 생태거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극장 내부에는 공연 공간 외에도 력사문화 전시구역과 관객들의 휴식체험구역 등 공공 공간이 마련되며 모든 공간이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과거 ‘영화관’에서 여러 세대의 기억을 간직한 ‘춘성극장’을 거쳐 이제는 기능이 완비된 길림성음악당으로 변화한 이 건축물은 매번의 변혁으로 인민의 수요와 긴밀히 련결되여 왔다.

장창은 “이 프로젝트는 제 경력에서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른 보수·보호·리용 공정이였습니다. 이러한 효률적인 추진의 배경에는 인민 대중의 문화적 기대에 대한 깊은 응답이 담겨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춘성(장춘의 별칭)의 세월흔적을 간직한 이 오래된 건축물은 이제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의 시야에 돌아와 세대를 넘어 정신적 요구를 담아내는 문화적 고향으로 거듭날 것이다.

/길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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