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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중소학교 학생류실 원인 및 약간한 대책

[중국조선족문화통신] | 발행시간: 2009.07.22일 20:55
조사에 따르면 지금 흑룡강성 방정현제2중학교, 제3소학교 등 한족 중소학교에 다니고 있는 조선족학생이 46명, 전 현조선족중소학생총수의 33%를 차지한다.

조선족학생들이 한족학교로 전학하는 원인은 주로 아래와 같다.

첫재, 학부모들이 개혁개방이 흐름에 편승하여 출국, 대도시나들이를 일삼으며 가정파렬, 편부모자녀 등 많은 문제를 파생시키고 있는바 방정조선족학교에는 부모 일방 혹은 쌍방이 곁에 없는 학생수가 전체 학생 총수의 45%를 차지한다. 이런 학생은 부모교육의 결핍으로 학습에 흥취를 잃고 성격적으로 자비감, 고독감을 느끼며 쉽게 자포자기한다. 이런 학생들은 학습성적이 낮고 학습에 흥취도 없어 중국어나 배우자는 타산으로 한족학교로 전학한다.

둘째, 여러 면의 원인으로 조선족학교의 교원류실이 심해지고 있는바 방정현조선족학교는 2000년 전현 중소학교 합병이래 10명의 젊은 교원(학교의 중견력량)이 출국하였거나 하해하였다. 교원의 류실로 각 학과목 담당교원비례가 균형을 잃어 전업이 맞지 않는 교원이 림시로 학과목을 담당하는 경우가 있어 학교 교수에서 차질을 빚고 있다.

셋째, 조선족유치원이 없으니 한족학교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이전 현 소재지에 교실을 마련하고 유치원을 꾸린적이 있는데 촌에 있는 학부모들이 애들을 먼 현 소재지에 보내기가 근심스러워 부근의 한족학교에 보내다보니 유치원은 부득불 문을 닫아야 했다.

넷째, 조선족학교는 학생원천의 부족, 지방재정의 어려움 등 여러 면의 원인으로 교수설비나 학습조건에서 한족학교와 일정한 차이가 있다. 례하면 학교 독서물 종류를 보아도 조선족학교와 한족학교의 비례가 1:64라고 한다.

그외 중국어를 잘 배우기 위해 한족학교를 택하는 사람도 있고 또 경제적으로 어려워 현소재지이 조선족학교에 보내지 못하고 부근의 한족학교를 택하는 사람도 있고 그 경우가 다양하다.

이상과 같은 문제점에 대응해 아래와 같은 해결법을 제안해 본다.

첫째, 교수개혁을 중심으로 사상을 해방하고 관념을 갱신, 학교내부체제개혁의 운행메카니즘을 도입해 교육자원을 합리하게 배치한다. 조선족학교의 특수성을 감안해 쌍어교수의 새로운 모식을 탐구하고 한어문교수질 제고에 힘써야 한다.

둘째, 교직원과 학교지도부의 정체자질을 제고해야 한다. 교원대오 건설에 박차를 가해 교원들의 교수수단, 교육방법 등 업무자질을 제고하고 격려메카니즘을 도입하고 교원 대우를 제고해야 한다.

셋째, 정부와 사회 각 계의 도움을 요청하여 불우학생이나 빈곤학생들에 대한 보조를 강화하여 그들의 취학을 확보하고 또한 교수설비와 교수조건을 개선하므로 한족학교와의 격차를 줄여야 한다.

넷째, 학교이미지건설에 전력하여 신문, 방송 등 보도매체를 통해 자체 학교의 우세와 학생들의 우점을 홍보해야 한다. 그리고 학교 지도부와 교원들은 촌에 있는 학부모와 련계를 강화해 애들이 조선족학교에 다니도록 총력을 다해야 한다.

윤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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