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소동을 벌이던 남성이 구조대원의 발에 걷어차여 목숨을 건졌다.
최근 예멘의 한 남성은 다리 위에 올라가 자살 소동을 벌였다.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일반인의 접근을 막은 뒤 추락예상지점에 안전매트를 설치했다. 구조대원들은 “다리에서 내려오라”고 남성을 설득했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몰래 다리로 올라간 한 구조대원은 힘껏 다리를 뻗어 남자를 다리 밖으로 밀쳤다. 비명을 지르며 아래로 떨어진 남성은 안전매트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현지 언론은 “정확하게 안전매트 위로 남자를 떨어뜨린 구조대원이 영웅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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