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이 입대 전 일본에서 콘서트를 열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서울닷컴│박소영 기자] 가수 세븐이 입대 전 마지막으로 일본에서 콘서트를 열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세븐은 7일 도쿄 시부야코우카이도에서 '세븐 2013 콘서트 in 재팬~ 아리가또우~' 첫 번째 콘서트를 열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직접 작사한 신곡 '아리가또'를 처음 공개했다.
가사 중 '아리가또'라는 부분을 열창하자 2천 여명의 팬들은 동시에 '아리가또 세븐'이라는 글씨가 적힌 슬로건을 머리 위로 들었다. 예상치 못했던 팬들의 이벤트에 세븐은 깜짝 놀랐고 결국 감격의 눈물을 쏟아 냈다.
세븐이 팬들의 이벤트를 받고 울고 있다.
데뷔 10년 차이지만 한 번도 팬들 앞에서 눈물을 흘린 적 없던 세븐이기에 순간 콘서트장은 숙연해졌다. 세븐과 팬들을 물론 공연 스태프마저 뭉클한 마음에 눈시울을 붉혀 두 배의 감동을 선사했다.
세븐은 이번 콘서트에서 데뷔곡 '와줘'를 비롯해 '드립스', '히카', '라라라', '열정' 등 한일 양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노래 25곡을 열창했다. 입대 전 콘서트라 세븐과 팬들 모두에게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세븐은 8일, 같은 장소에서 2회 공연을 추가로 진행하며, 오는 16일과 17일에는 고베 코쿠사이카이칸 코쿠사이홀에서 일본 팬들과 만난다. 일본 콘서트가 끝난 후에는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위해 3월 중 토크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븐이 팬들의 사랑에 감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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