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그룹 FT아일랜드가 아시아 투어를 위해 중국 베이징을 찾았다.
FT아일랜드는 공연을 앞두고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콘서트를 홍보했다. 현장에는 FT아일랜드를 향한 중화권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듯 많은 취재진이 모여들었다.
시나닷컴 연예 등 현지 매체 기자들이 모인 가운데 FT아일랜드는 유창한 중국어로 인사를 전하면서 베이징 공연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멤버들은 "중국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중국어 음반도 내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데뷔 후 처음으로 베이징을 찾은 멤버들은 베이징의 음식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멤버 최종훈은 "만리장성, 자금성을 가봤고 어릴 때부터 음식 문화도 접해봤다"면서 "그 때 먹은 양꼬치의 맛을 잊을 수 없다. 양꼬치에 칭다오맥주는 정말 최고다"며 양꼬치 예찬을 늘어 놓았다.
멤버 이홍기는 이 자리에서 '우리 결혼했어요-세계판'에서 후지이 미나와 가상결혼을 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 결혼을, 그것도 국제결혼을 했다"며 "문화적 차이를 느낀다. 밥을 먹을 때나 결혼 사진을 찍을 때 등 모든 신혼 생활의 작은 부분까지 다르다는 걸 느낀다"고 가상 국제결혼을 한 느낌을 털어놨다.
한편 작년 9월 서울에서 시작된 FT아일랜드의 'TAKE FTISLAND 아시아 투어'는 13일 오후 7시 30분 베이징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라이브 열기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