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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선수들의 년봉 한국의 한배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3.04.17일 10:16

제1편

국내의 《왕이닷컴》에 따르면 최근 한국프로축구련맹이 한국프로축구사상 처음으로 프로축구선수들의 년봉을 공개했다.

한국프로축구련맹의 공개자료에 따르면 외적용병을 제외한 한국 K리그 클래식(1부리그) 14개팀 선수들의 평균년봉은 한화로 1억 4609만원(인민페로 약 81만원)이였다. 그중 평균년봉이 가장 많은 수원은 2억 9249만원(인민페로 약 163만원), 제일 적은 대전은 6571만원(인민페로 약 37만원)이였다.

반면에 중국의 슈퍼리그의 16개팀은 지난해 선수들의 평균 년봉은 한국프로축구선수들보다 한배 정도가 많은 인당 평균 157만원인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에서 최고의 년봉을 받는 수원삼성의 선수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리고 외국인선수들의 년봉까지 통합해 한국선수들과 중국선수들의 년봉을 비교해보면 더욱 엄청난 차이가 난다. 공개된데 따르면 지난해 중국슈퍼리그의 16개팀은 선수 인당(국내선수와 외적선수 통합) 550만원을 지급, 그러면 한국선수들의 년봉은 중국선수들의 평균 년봉의 약 15%밖에 되지 않는다는 집계가 나왔다.

스포츠선수들이 다른 직종보다 고액의 년봉을 받는다는데 대해 왈가왈부하는것은 결코 아니다. 기타 직종보다 기초투자가 큰것에 비해 프로생애가 짧은 스포츠선수들이 짧은 기간 고액의 년봉을 받는것은 마땅한것이며 이 또한 스포츠의 발전에도 리롭겠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중국프로축구마당에서의 선수들의 년봉은 어딘가 크게 궤도를 벗어났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적지 않은 부적절한 실례도 적지 않다. 일찍 지난 세기 80년대말에 중국청소년팀을 이끌고 브라질류학을 했으며 선후로 연변오동, 상해신화와 광주항대 등 구단의 코치직을 담당했었던 저명한 축구전문가 추명씨에 따르면 상해신화의 일부 신진들은 월급 6만원을 타게 되니 어떻게 써버려야 할지 몰라 맴돌다가 결국 나이트를 택하고 나중에는 도박에 빠지거나 퇴페업소의 표객(嫖客)으로 되더라는것이였다. 그리고 외적용병들의 년봉은 국내선수들은 쳐다볼수도 없을 정도로 천정부지의 액수이다. 공개된데 따르면 광주항대의 루카소 바리오스의 년봉은 인민페로 약 3420만원이다. 3420만원이라면 웬간한 갑급구단의 1년계획에 맞먹는 액수이다.

제2편

최근 몇년간 중국의 경제발전속도는 엄청 놀랍다. 국민생산총액(GDP)이 2007년에 독일을 추월했고 2010년에 일본까지 따돌리면서 명실에 부합되는 세계 제2의 경제대국으로 됐다. 하지만 인당 GDP는 평균 4000딸라정도, 남방의 심수나 광주 등 발달지구가 겨우 만딸라선을 넘어선 상황이며 중국의 전체는 아직도 발전도상에 있다. 중국의 인당 GDP는 2만딸라를 이미 초과한 한국의 약 5분의 1정도이다. 그럼에도 중국프로축구선수들이 받는 평균년봉은 한국선수(외적용병 제외)들보다 엄청 많다. 도무지 리해할수가 없다. 경제상황이 한국보다 뚜렷하게 우월해서도 아니고 그렇다고 프로축구수준이 한국과 비교할 상황은 더욱 아니다. 중한사이의 프로축구수준에 대해서는 언급하고싶지도 않다. 모두가 잘 알고있겠으니말이다.

중국은 인구 13억을 초과하는 인구대국이다. 중국에서의 축구인기는 대단하다. 강세종목인 탁구나 바드민톤, 다이빙 등 종목은 먼발치로 밀려나는 상황이다. 하지만 축구의 저변인구는 가련하리만치 적다. 집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축구협회에 등록된 중국축구선수(프로팀, 학교축구팀 및 아마추어팀 통합)가 도합 71만명으로 일본의 480만명보다는 턱없이 적은가 하면 한국의 109만명에도 못미치며 세계의 12위에 머물러있다. 13억이란 인구대국으로서는 체면이 떨어지는 일이다.

하다면 축구선수들한테 지급되는 거액의 년봉보다는 축구의 인프라구축 례하면 유소년축구나 기타 사회령역의 축구활동에 보다 투자하여 축구에 참여하는 축구인구늘이기를 추진하는것이 바람직한 일이다.

제3편

중국은 1992년 축구프로화가 가동되면서 외적용병영입도 동시에 진척됐다. 프로축구가 가시화됨에 따라 원 갑A리그의 10개 구단이 증가돼 현재 슈퍼리그의 16개 구단이 됐고 외적용병의 영입수도 늘어났다. 이전엔 매 구단마다 3명으로부터 4명으로 제한하던것이 최근 몇년간에는 5명이상씩 외적용병수를 늘이는 구단들도 나타나고있다.

현재 중국프로축구마당에는 벼라별 국적을 가진 축구선수들로 넘쳐난다. 일본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대륙의 토종, 아프리카 검은 대륙의 《흑사자》들과 유럽이나 남미의 《노란색헤어스타일》… 중국에서는 아시아축구의 섬세함과 아프리카축구의 거센 폭풍 및 남미축구의 황홀함과 유럽축구의 세련됨을 모두 볼수가 있다. 아니, 중국에서는 중국축구협회가 주도하는 《대륙간컵》을 볼수도 있고 중국의 《월드컵》도 볼수가 있다고 해야 더 적절할것 같다.

외적용병과 외적감독들의 덕을 톡톡히 본 지구도 있다. 일찍 지난 세기 80년대초까지만 해도 작디작은 어촌에 불과하던 심수의 축구가 오늘은 국내의 축구마당을 주름잡고있으며 광주항대는 외적용병과 외적감독(리장수)의 실력에 힘입어 지난해 3월에 있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한국 K리그의 챔피언이였던 전북현대를 5 : 1로 압도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근 40년간 《공한증》에 시달리던 중국국가대표팀의 수모를 일거에 해소시킨셈이였다.

하지만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말이 있다싶이 중국의 축구전통지구가 황페화된다. 남방의 매현은 진작 볼장을 다 보았고 북방의 연변 또한 간신히 숨쉬고있는 현실이다. 특히 우리 길림성내에서 보면 지난 2000년까지만 해도 연변축구는 갑A리그 차원이였고 장춘축구는 갑B리그 차원이였지만 지금은 그 반대로 장춘이 슈퍼리그 차원이고 연변은 갑급리그 차원이 됐다. 우습게 번져졌다. 마치 《형》이 《동생》이 되고 《동생》이 《형》으로 된셈이라고나 할가?

/ 김철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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