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안재욱이 뇌수술이후 대인기피증에 시달린 사연을 공개했다. 안재욱은 15일 KBS 쿨 FM ‘당신의 아침 박은영입니다’의 깜짝 초대석 코너에 출연해 수술 이후 처음으로 직접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재욱은 지주막하수술을 받은 심경에 대해 “솔직히 화도 나고 억울했다”며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긴 걸까했다”고 털어놓았다. 또 “(수술로 인해)집에만 있고 사람들을 못 만났다”라며 “어딜 가도 내게 포커스가 맞춰졌고, 다시 병원에 가야하는게 아닌가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고 사실 아직도 실감나지 않는다”라며 “그래서 더 속상하기도 하고 세상에서 나만 빠져있는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재욱은 지난 2월 뇌쪽 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지주막하출혈 진단을 받고 미국 라스베가스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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