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13년 중국 대학입시가 9일까지 모든 시험을 마쳤다. 올해 12개 성에서 최초로 수험생이 자신의 호적지가 아닌 부모가 일하는 지역에서 대학입시를 치를 수 있게 됐는데 이는 지난 30년 동안 중국에서 입시문제를 둘러싸고 부단히 개혁해온 성과입니다.
중국 교육부서는 1985년에 대학입시 시험 과목을 기존의 이과 7개 문과 6개 과목에서 각각 5개 과목으로 변경하고 1999년부터 '3+x'정책을 보급했습니다. 여기서 3은 어문(국어), 수학, 외국어를 말하고 x는 문과 종합 혹은 이과 종합을 말합니다. 문과 종합에는 정치,역사, 지리 등 과목이 포함되어 있고 이과 종합에는 생물, 화학, 물리 등 과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재 중국 20여 개 성과 도시에서 이러한 시험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03년 중국 교육부는 22개 대학교에 5%의 자주적 신입생 모집 권한을 부여했습니다. 이는 합격선 이하 10점에서 60점 범위 내에서 특기가 있거나 창의성 잠재력이 있는 학생을 파격적으로 모집할 수 있는 권한입니다.현재 이러한 학교들이 많이 늘어 80여 개에 달합니다.
또한 2004년에는 시험 출제 권한까지 부여하여 11개 성과 도시에서 수험생들의 특점에 따라 자체로 시험문제를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체로 출제할 수 있는 지역은 올해 15개 성으로 늘었습니다.
이외 저장(浙江), 구이저우(贵州)등 지역은 1년동안 외국어 듣기 능력시험을 여러번 보고 가장 높은 성적을 대학입시 성적에 기입할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고 장시(江西), 윈난(云南) 등 지역은 대학 입시에서 본과 시험과 직업 시험을 분류 별로 보는 정책을 시범 실시하고 있습니다.
출처: 중국인터넷방송, 본사편역: 이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