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스포츠 : 홍순국 ] 류현진이 19일(이하 한국시간) 뉴 양키스타디움에서 메이저리그 최고의 명문 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시즌 14번째 선발 등판에 나설 예정이다.
양키스의 선발 투수로는 시즌 3승 5패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중인 필 휴즈가 나서게 되며, 이치로와의 한·일 맞대결도 펼쳐질 전망이다. 올 시즌 공격력이 크게 약화된 양키스는 17일까지 팀 타율 24위, 득점 19위에 그치고 있으며, 내일 경기에서는 최근 라인업에 복귀했던 테세이라마저 지난 에인절스전에서 당한 손목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
올 시즌 홈(4승 1패, 1.88)에 비해 원정(2승 1패, 4.10)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류현진에겐 이번 경기가 본인이 부담을 느꼈던 동부 원정이라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으로 보이며,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다저스에게도 대단히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사진은 양키스타디움 내부에 마련된 모뉴먼트 파크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