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가 세계 축구클럽랭킹 1위 자리를 고수하며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립증했다.
국제축구력사통계재단(IFFHS)은 2일, 지난해 2월 1일부터 지난달까지 집계된 자료를 집계해 세계클럽랭킹 1위부터 400위까지 발표했다.
1위는 에스빠냐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UEFA 챔피언스리그, 에스빠냐 슈퍼컵, UEFA 슈퍼컵, FIFA 클럽월드컵 등 5관왕을 차지한 바르셀로나에게 돌아갔고, 코파 델 레이와 리그 2위,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던 레알 마드리드가 뒤를 이었다.
3위는 2011 클라우수라(후기리그) 챔피언 아르헨띠나의 벨레스 사스필드가 차지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위,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가 뒤를 이었다.
가장 눈에 띄는 클럽은 18위에 오른 스토크 시티다. 스토크 시티는 지난 시즌 FA컵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 오르는 바람에 어부지리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을 따냈다. 현재 유로파리그 2라운드에 진출한 스토크 시티는 리그에서도 9위에 올라 선전하고 있다.
이밖에 아스날은 5계단 하락한 22위에 랭크됐고, 프리미어리그의 첼시 역시 31위에 머물렀다. 또한 지난해 한국 K-리그 우승팀이자 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전북 현대는 46위로 아세아 클럽 가운데 최고 순위에 올랐고 수원 삼성이 47위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