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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대교 사고 피해자도 모두 조선족…왜?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3.07.31일 07:59
서울 강서구 방화대교 남단 연결도로 공사현장에서 상판이 붕괴하면서 발생한 사상자 3인이 모두 중국 동포로 확인돼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공사현장 연결램프의 상판이 떨어지는 사고로 50대 중국 교포인 허동길 씨와 최창희 씨 등 2명이 사망하고 김경태 씨는 중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번 사상자 모두가 중국 동포인 것은 건설업계의 노동시장에 상당수의 중국 동포들이 종사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관측된다.

한 건설업체의 대표에 따르면 최근 이른바 ‘막노동’이라고 불리는 공사장의 인력으로 한국의 젊은 인력들은 구하기 힘들다.

반면 방문취업비자로 한국을 방문한 중국 동포들은 기본적으로 한국인 정서와 흡사하고 한국어 구사도 능숙해서 건설업계마다 이들을 채용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시간대비 벌 수 있는 돈도 괜찮기 때문에 특별한 기술이 필요없는 건설현장에 중국 동포들이 모이기도 한다.

이 대표는 “건설업계는 항상 많은 수의 인력이 필요하다”면서 “요즘 세대들은 이른바 ‘막노동’을 기피하기 때문에 부족한 인부들은 조선족 가운데에서 뽑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이 사람들이 1년 정도 한국에서 일을 하면서 한국문화까지 적응하면 일의 능률이 올라갈뿐더러 한국말도 잘하기 때문에 업무환경에 잘 적응한다”면서 “건설업계마다 사정이 다르겠지만 많게는 현장 인부 가운데 30%정도는 조선족을 고용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 법무부 이민정보과의 ‘등록외국인 지역 및 국적별 현황’의 6월 30일 자료에 따르면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등록 외국인 95만 4371명 가운데 중국 동포(한국계 중국인)의 수가 32만 6078명으로 가장 많다. 중국인이 15만 5272명으로 중국 동포 뒤를 잇고 있다.

현재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확인된 외국인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이 바로 중국 동포인 것이다.

법무부 이민정보과 관계자는 “정부차원에서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직업을 상세하게 분류해 놓은 자료는 아직 없다”면서 “방문취업 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업종에서든 취업이 자유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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