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다혜 기자] 영화 '양귀비' 제작사가 곽재용 감독 하차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9일 '양귀비' 제작진은 "곽재용 감독은 영화 대본이 계속해서 바뀌는 문제를 이유로 연출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판빙빙이 연기자로서의 권한을 벗어나 곽재용 감독에게 다른 간섭이나 요구를 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앞서 곽재용 감독은 판빙빙에 대해 '주객이 전도됐다'며 불만을 토로했으며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판빙빙과의 갈등으로 빚어진 문제가 아니다. 연기자들과 화합이 잘 됐고 내 지휘를 잘 따라왔다고 했다.
또한 문제는 영화 대본이 수차례 바뀌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는 것. 중국과 일본 측이 계속해서 대본을 수정했기 때문에 촬영을 진핼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판빙빙의 첫사랑 역을 맡은 배우 온주완 역시 배역이 너무 허구적이라는 이유로 촬영에서 제외돼 이미 제작진을 떠나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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