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한국
  • 작게
  • 원본
  • 크게

창업 공신의 돌출 행동… 朴대통령 리더십 큰 타격

[기타] | 발행시간: 2013.09.28일 03:22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27일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박근혜 정부의 첫 개각 가능성 등에 관심이 쏠린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진 장관이) 사표를 낸 것도 알고 계셨고, (정홍원 국무총리의) 반려도 대통령과 상의된 것”이라고 밝혔다. 기초연금 축소 등 복지공약 후퇴 논란이 일고, 국회 국정감사와 새해 예산안 처리를 앞둔 상황에서 업무 공백 사태가 빚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이 사표 반려 의사를 분명히 한 만큼 진 장관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에 일차적인 관심이 쏠린다.

지난 25일 정홍원 국무총리가 진 장관을 불러 “(사의 표명을) 없던 일로 하겠다”고 만류했음에도 진 장관이 이날 사표 제출을 강행했다는 점에서 현재로선 번복 여부를 속단할 수 없다. 진 장관이 업무 복귀를 거부할 경우 정치적 파장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진 장관이 박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라는 점에서 박 대통령의 리더십도 적잖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청와대를 비롯한 여권 내부에서 진 장관의 ‘돌발 행동’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진 장관이 박 대통령에게 직접 사표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사의를 접을 가능성도 남아 있다. 그러나 진 장관과 청와대 간의 불협화음이 공개되는 등 이미 생채기가 난 상황에서 ‘영구 복귀’라기보다는 ‘한시 복귀’가 될 가능성이 더 크다.

그런 점에서 박 대통령은 ‘개각’ 카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부총리급인 양건 전 감사원장이 물러난 데다 장관급인 채동욱 검찰총장도 사의를 밝힌 상태다. 새누리당을 중심으로 교체론이 꾸준히 제기됐던 현오석 부총리를 비롯한 경제 라인, 지난 3월 김병관 후보자의 중도 사퇴로 유임된 김관진 국방부 장관, 내년 6월 지방선거 출마설이 제기되는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등의 거취가 주목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서울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33%
30대 33%
40대 33%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허근 치치할시에서 조사연구 시 다음과 같이 강조 현역의 발전과 향촌의 전면적인 진흥을 통일적으로 계획하여 도시와 농촌 대중의 생활을 더욱 부유하고 아름답게 해야 한다 장안순 참가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흑룡강성위서기이며 성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인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제19회 중국경제포럼 길림시에서

제19회 중국경제포럼 길림시에서

포럼 개막식 현장 5월 25일, "신질생산력, 발전의 새로운 동력에너지"를 주제로 한 제19회 중국경제포럼이 길림시에서 펼쳐졌다. 이번 포럼은 습근평 경제사상과 신질생산력발전에 관한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한 론술을 학습, 관철하는 것을 둘러싸고 신산업, 신모델,

"길·정찬우와 소주 마셔" 김호중, 술자리 멤버 충격 '유흥업소는 안 갔다'

"길·정찬우와 소주 마셔" 김호중, 술자리 멤버 충격 '유흥업소는 안 갔다'

사진=나남뉴스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날, 함께 술을 마신 유명 가수와 개그맨 정체가 길, 정찬우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28일 한 보도매체는 정찬우와 길이 김호중과 함께 스크린 골프, 유흥주점 등에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길림시 홍기대교 작업 진도 다그친다

길림시 홍기대교 작업 진도 다그친다

최근, 길림시 도시건설 중점 공정인 홍기대교 시공현장의 건설자들은 시공 황금기를 틀어쥐고 작업진도를 다그치고있다. 알아본데 따르면 이 프로젝트의 총 투자액은 약 7억 6400만원으로서 도시 중심구역과 남부 신도시 구역을 련결하는 중요한 통로로 개통된후 도시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