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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배터리 반나절만에 뚝…"요즘 왜이래"

[기타] | 발행시간: 2014.01.11일 07:51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편집자주] 2011년1월 IT부서로 옮기면서 처음 손에 쥔 스마트폰은 신세계를 안겨주었습니다. 모르는 곳을 찾을 때 아무나 붙들고 진땀 빼던 제가, 이제 지도 앱 터치 몇 번에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퇴근길 지하철 의자에 등만 대면 자던 습관도 사라졌습니다. 모바일TV로 드라마 다시보기 재미에 푹 빠졌거든요.

각종 스마트기기와 서비스에 대한 좌충우돌 경험을 담아 2년여간 연재했던 [줌마의 스마트도전기]에 이어 시즌2 [줌마잇(IT)수다]를 매주말 들려드립니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스마트기기에서부터 IT업계의 트렌드까지, 고수들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IT이야기를 쉽고 편하게 전하겠습니다.

[[줌마잇(IT)수다)]폰 배터리 강추위에 더 빨리 소모…스마트폰 겨울나기 방법은?]

#1년전 구입한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회사원 A씨는 요즘 휴대폰 보조 배터리와 충전 케이블을 항상 갖고 다닌다. 외근이 많아 가뜩이나 휴대폰 쓸 일이 많은데, 점심시간만 지나면 휴대폰 배터리 잔량이 10% 아래로 떨어지기 때문. 두달 전만 해도 종일 들고 다녀도 쌩쌩하던 휴대폰인데 갑자기 기력이 떨어지니 배터리를 다시 갈아 끼우고, 충전 케이블을 꽂을 전원 코드가 어디 없는지 찾아보려니 불편한 경우가 한 두 번이 아니다.
영하의 맹추위 속에 몸이 예전 같지 않은 건 사람만이 아니다. 스마트시대 일거수일투족을 함께 하는 스마트폰도 겨울을 타는 건 마찬가지. 요즘 사람들이 모이면 유독 스마트폰 배터리 성능이 전 같지 않다는 푸념을 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배터리는 추위 속에서 제 성능을 내지 못한다. 똑같이 충전을 해도 여름 보다 겨울에 유독 더 빨리 닳는다.

추워지면 휴대폰 배터리가 왜 빨리 소모될까. 휴대폰은 대개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한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작은 부피에 많은 전력을 담을 수 있고, 안정성도 뛰어나지만 추위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액체인 전해질 속에 리튬이온이 움직이는 원리인데, 온도가 낮아지면 리튬 이온이 움직이기 어려워져 배터리 성능도 당연히 떨어진다.

1년 이상 사용한 배터리는 이미 성능이 떨어진 상태인데, 혹한에 시달리면 성능이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영하 10도 이상의 강추위에는 배터리 전압도 떨어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스마트폰 전원이 꺼지는 현상도 발생할 수 있다.

맹추위에 고가의 스마트폰을 배터리 걱정 안하고 쓰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외부 활동시에는 휴대폰을 손에 들고 다니기보다 체온이 전달될 수 있도록 옷 주머니나 가방에 보관하는 게 좋다.

스마트폰에 케이스를 씌워두는 것도 방법이다. 보통 스마트폰을 예쁘게 보이게 하고 스크래치를 막기 위한 경우가 많지만 폰 케이스가 '방한복'이 될 수도 있다.
평소 스마트폰 배터리를 아끼는 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평소 본인이 쓰지도 않는 불필요한 기능이나 앱을 활성화시켜둔 것은 아닌지 점검하자.

GPS나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은 직접 해당 기능을 쓸 때만 켜두는 게 좋다. 가뜩이나 추위에 성능이 떨어진 배터리가 불필요한 신호를 잡느라 이용자도 모르는 사이에 하루 종일 소모된다. 호기심에 한 번 다운로드 받았는데 쓸 일이 없는 앱은 과감히 삭제하고 여러 개의 앱을 동시에 켜놓고 사용했다면 종료하는 일을 잊어서는 안된다.

화면 터치시 실행되는 진동 기능을 비활성화하거나 벨소리를 줄이는 것도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방법이다.

추위에 휴대폰이 정지됐다면 즉시 재부팅하지 말고 휴대폰을 따뜻한 곳으로 가져가야 한다. 추위 속에 즉시 전원을 켜면 부품이 손상되고 배터리 수명도 더 짧아질 수 있다.

혹한의 날씨에 외부에 주차된 자동차에 스마트폰을 두고 내리는 것은 위험하다. 휴대폰 액정에 금이 가거나 깨지는 경우도 간혹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미 휴대폰 유리 표면에 금이 가 있다면 더 쉽게 파손될 수 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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