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실종 여객기 위조여권탑승자 신원조회중…테러 가능성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3.09일 14:35

9일 오전 1시 40분(현지시각)말레이시아 항공 베이징 사무소 관계자들이 이번 사고와 관련한 중국 기자들의 질문에 답 하고 있다./신화통신


베트남 남부 해안과 말레이시아 영해 사이에 추락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사고가 테러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위조여권을 사용해 탑승한 승객이 당초 알려진 2명이 아닌 최소 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교통부 장관은 9일 오전 11시(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최소 4명의 승객이 위조 여권을 소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전체 탑승객 명단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현재 미국 연방수사국(FBI)을 포함한 국제 반테러 관련 조직들이 조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테러 등) 어떤 가능성도 열어놓고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AP통신 등 외신은 실종 항공기 탑승자 목록에 있던 이탈리아인 1명과 오스트리아인 1명이 실제로는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았으며, 이들이 분실한 여권을 위조한 신원 미상의 인물 2명이 항공기에 탔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외교부는 이날 사고 여객기 탑승자 명단에 있던 자국민이 각각 지난 8월과 2년 전 태국에서 여권 도난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추정 사고지점


이에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는 어떤 결론도 쉽게 내릴 수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다른 당국 고위 관계자들도 지금 시점에서 테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말레이시아항공 계열사인 파이어플라이 항공의 이그나티우스 옹 CEO는 사고 여객기가 10일 전 안전점검을 받아 문제가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항공이 이날 자체 웹사이트에 공개한 탑승객 명단에 따르면 승격 227명 중 절반 이상인 154명이 중국인이나 대만인이다. 이에 중국 정부는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다.


현재 비행기가 사라진 해역인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은 물론 중국과 싱가포르, 필리핀, 미국 등 여러 국가가 수색 작업에 나선 상태지만 항공기 실종이 알려진 지 24시간이 지났음에도 실종 여객기의 잔해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조선일보



말레이시아 당국, 위조 여권 소지자 2명 CCTV 화면 확보해 조사 중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를 조사 중인 말레이시아 당국이 사고 여객기에 위조 여권을 갖고 탑승한 승객 2명의 공항 내 모습을 담은 폐쇄회로TV(CCTV) 화면을 확보해 분석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말레이시아 항공 대변인은 9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위조 여권을 소지한 2명이 탑승 수속을 할 때부터 탑승구에 도착할 때까지 모습을 담은 감시 화면이 확보돼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화면 분석에는 미 연방수사국(FBI)의 조사팀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중국경영보가 이날 전했다. 미국의 한 반테러 담당 관원은 “FBI 조사팀이 안면 인식 기술을 이용해 화면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탈레반 등 국제 테러 조직의 구성원을 비교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사고가 난 항공기는 보잉 측으로부터 유지 보수를 받아온 만큼 기계 고장에 의해 추락했을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위조 여권 소지 승객이 4명이라는 말레이시아 교통부 장관의 기자회견 발언에 대해서는 “4명이 아니라 2명”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국과수에서 음주 소견을 받았음에도 무죄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김호중이 접촉사고를 일으키기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먼저 지난 17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길림화학섬유 년간 5만톤 신형인조견사 프로젝트 가동

길림화학섬유 년간 5만톤 신형인조견사 프로젝트 가동

5월 17일, 길림화학섬유 년간 5만톤 생산량 바이오매스(生物质) 신형인조견사 프로젝트가 정식 가동되였다. 이 프로젝트는 35억원을 투자하여 36만평방메터의 부지에 원액플랜트 1개, 방적플랜트 3개, 산성플랜트 3개, 화학수플랜트 3개를 2단계로 나누어 건설할 계획

“600샷 때렸더니 얼굴 부어” 송지효 시술 고백

“600샷 때렸더니 얼굴 부어” 송지효 시술 고백

배우 송지효(나남뉴스) 배우 송지효(43)가 방송에서 레이저 시술을 고백했다. 송지효는 지난 5월 19일(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부은 얼굴로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본격적인 진행에 앞서 제작진은 ‘런닝맨’이 가장 영향력 있는 TV 예능 프로그

“유애나의 사랑 담아” 아이유 생일 맞아 2억 기부

“유애나의 사랑 담아” 아이유 생일 맞아 2억 기부

가수겸 배우 아이유(나남뉴스) 가수겸 배우 아이유(31)가 지난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사회 취약 계층에 기부하면서 훈훈함을 주고 있다. 아이유는 최근 대한사회복지회를 비롯해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사랑의 달팽이 등 복지시설에 총 2억 원을 기부했다. 특히 아이유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