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재한중국동포축구련합회(회장 리상철)에서는 한국 안양천영롱이갈대구장에서 제7기 회장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다문화축구총련합회에서 주최하고 중국동포축구련합회에서 주관했다.
환영사에서 리상철회장은 《중국동포축구련합회는 올해로 7주년을 맞이했다. 올해 대회에는 14개 축구단이 참가해 력사이래 처음 이런 규모를 자랑했다》면서 《우리 민족 축구를 한국에 널리 알리고 재한조선족들의 위상을 수립하는데 힘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대회에는 나눔FC, 드래곤즈FC, 리우INB FC, 아리랑FC, 언비턴FC, 유학생FC, 인의FC, 세중FC, 신대해FC, 천산FC, 타조FC, 한마음FC, FC코리안드림, YB패밀리FC 등 14개 팀을 포함해 5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 신생팀들로는 타조FC, FC코리안드림, YB패밀리FC가 있는데 평소에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뽐냈다.
개막식에서 련합회 고문진 위촉식을 가졌는데 리상철회장이 김경고문,김용필고문, 김정룡고문,박영철고문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또한 리상철회장은 2014년 련합회를 이끌어갈 청년임원진들을 대거 발탁했다. 리정호부회장, 양석진자문위원, 김경수행정부장, 전창국운영부장, 전형준심판부장, 박인덕기획부장, 박철홍보부장, 박용현지원부장, 곽용호사무총장, 리용군사무국장, 하광호사무국장, 조성사무국장에게 임명장을 발급했다.
대회 결과 우승은 천산FC, 준우승은 신대해FC, 3등은 아리랑FC, 4등은 리우INB FC가 차지했다.
금번 회장기대회는 중국동포련합중앙회, 세통글로벌《로주단(老酒坛)》에서 후원했다.
/곽용호
편집/기자: [ 김룡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