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한국대사관에서 베이징한국중소기업협회(이하 중기협)와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5월8일 왕징에서 중기협이 올해 신규 부임한 박은하 주중한국대사관 경제공사를 비롯해 경제부 천성환 경제과장, 양새벽 서기관 등 대사관 관련자와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박은하 경제공사는 2월 20일 통합 창립을 시작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는 베이징한국중소기업협회에 대한 축하의 말을 전하고 “앞으로 대사관에서 경제 관련 정부기관들과 함께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건의사항이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대사관을 찾아주실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에서 중기협 박용희 회장은 “중소기업협회는 암울했던 IMF시기에 베이징한국국제학교를 설립하게 한 주역이 되었듯이, 앞으로도 중요한 시기마다 그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중기협에서는 최근의 애로사항으로 체류비자 발급의 여러 문제점과 유학생들이 졸업 후, 2년간 현지에서 취직을 못하고 중국을 떠나 있어야 하는 등 불합리한 점이 많다고 지적하자, 박 공사는 정부에서는 한중간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중기협 회원사에서 제기한 재중 재외국민의 안전망에 대한 정부차원의 준비도 대사관 총영사에게 건의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중기협 박 회장이 제의한 대로, 경제단체와의 모임 정례화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중국에서도 우리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업이 더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중기협의 박용희 회장, 류현 수석부회장, 천승록 감사, 강철승, 이원용, 최해웅, 한일환 부회장, 황인창 사무국장, 김병철, 표만문 운영위원, 김기문, 윤대상 회원사 대표가 참석했다. [온바오 박장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