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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韓 러시아전 무승부는 '中 리그의 저주' 때문"

[온바오] | 발행시간: 2014.06.18일 14:50

▲ 18일(중국시간), 광저우헝다 소속 수비수 김영권이 브라질 아레나 판테나우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H조 예선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공을 걷어내고 있다.

중국 언론이 최근 중국중앙방송(CCTV)의 미녀 아나운서가 유니폼을 입은 팀은 진다는 '유니폼의 저주'에 이어 이번에는 '중국 리그의 저주'를 화제로 삼았다.

포탈사이트 소후닷컴(搜狐)은 자체 스포츠 보도를 통해 "이번 브라질월드컵을 비롯해 현재 중국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가 속한 국가대표팀이 지금까지 1승도 거두지 못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새벽 6시(중국시간)에 열린 B조 예선 첫경기 칠레와 호주와의 경기에는 산둥루넝(山东鲁能) 소속인 호주의 라이언 맥고완이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1대3으로 패했다.

이틀 뒤에 열린 E조의 프랑스와 온두라스의 경기에서는 칭다오중넝(青岛中能) 소속인 온두라스의 오스만 차베스가 수비수로 선발출전했으나 0대3으로 완패를 당했으며 같은날 열린 아르헨티나와 보스니아의 F조 경기에서는 구이저우런허(贵州人和) 소속인 보스니아의 즈브제즈단 미시모비치가 미드필더로 역시 선발 출전했으나 1대2로 패했다.

신문은 "18일 새벽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열린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에서는 광저우헝다(广州恒大) 소속의 김영권이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무승부를 거뒀다"며 "한국이 아쉽게 비긴 것은 중국 리그의 저주가 계속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재미있는 것은 앞서 열린 월드컵에서도 중국 리그 소속 선수가 출전한 경기는 모두 비기거나 패했다. 1998년 당시 베이징궈안(北京国安) 소속의 파라과이 국가대표 선수 호르헤 캄포스가 예선 3경기에 모두 출전했으나 2경기는 비기고 1경기는 패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때는 온두라스의 미드필더 윌슨 파라시오스와 사비욘이 항저우뤼청(杭州绿城) 소속으로 스페인과 칠레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두 경기 모두 패했다.

신문은 "현재까지 중국 리그에 속한 선수는 월드컵 무대에서 1승도 거두지 못했을 뿐 아니라 골도 넣지 못했다"며 "이번 월드컵에는 중국 리그 소속 용병이 6명이나 출전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중국에서는 CCTV 스포츠채널 월드컵 프로그램 '아이 러브 월드컵(我爱世界杯)'에서 진행을 맡은 류위시(刘语熙)가 스페인 유니폼을 입고 응원했으나 스페인이 네덜란드에 1대5로 참패를 당하고 앞서 진행 중인 NBA 농구프로그램에서도 유니폼을 입은 팀마다 모두 결승무대에서 우승하지 못해 이른바 '유니폼의 저주'를 화제로 삼았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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