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 통신, 통관과 관련된 의제 협의"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4차 회의 장면. (개성공단 공동취재단)
개성공단 운영 전반을 논의하는 당국 간 협의체인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제5차 회의가 26일 오전 10시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회담에서 남북은 이미 공사를 마친 출입간소화를 위한 RFID 시스템 정상가동시기와 인터넷 연결문제 등 통행, 통신, 통관과 관련된 의제를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측 단장인 이강우 통일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은 개성으로 출발하기전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이번 회담이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과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장은 또 "지난해 합의를 다 해놓고도 이행이 지연되는 상시통행과 인터넷 등 3통 문제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에서 남측은 단장인 이강우 통일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과 이주태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사무처장, 홍진석 통일부 기획총괄과장, 허진봉 통일부 과장, 나원창 기획재정부 과장, 전제구 산업자원통상부 팀장이 참가한다.
북측은 단장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과 류창만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4처장, 원용희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장, 황충성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참사, 윤승현개성공단 공동위원회 사무처장이 참가한다.
남북은 지난해 9월 개성공단을 재가동하면서 분기별로 1회 공동위를 개최하기로 합의했지만, 남북관계 악화로 지난 12월에는 열지 못했다.
[CBS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