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경기장에서 젊은이 못지 않는 김범룡로인
20년간 연길시테니스협회에서 회장으로 있다가 명예회장으로 된 김범룡(79세)은 회원들을 이끌고 황페했던 거친땅에 5개 테니스장을 세우고 테니스장에 수요되는 부대시설들을 구전히 갖추어놓아 큰 몫 담당했다.
주기관당위, 주교통국 당위 서기로 있은 김범룡은 160여명( 140여명이 로인) 회원을 차별없이 한 가족으로 생각하고 성심껏 봉사해 왔다.
원래 있던 테니스장에 교수청사를 짓게 되자 해당부문에서 부르하통하강반의 황페한 거친 땅을 내여주었다.
김범룡은 회원들을 이끌고 건축쓰레기를 버리고 모래와 흙을 골고루 펴고 5개 테니스장을 만들었다.
그는 또 여러 단위를 다니면서 기증받고 회원들을 동원하여 돈과 물자를 지원받아 100여메터 되는 방풍벽도 쌓고 당직실, 휴식실, 비품창고 등 부대시설들을 건설했다.
회원들과 함께 《협회장정》,《문명공약》 등 규장제도를 세우고 집행함으로써 보다 정규적이고 규범화한 사회단체로 만들었다.
2008년 김범룡의 큰아들이 보건품이라도 사 드시라며 아버지에게 2만원을 내놓자 《돈 주려면 무병하게 나의 건강과 즐거움을 챙겨준 협회에 기증하려무나》고 했다. 그때로부터 지난해까지 큰아들은 6년간 12만원을 협회에 기증한데서 130평방메터 되는 휴식실을 신축하는데 큰 힘이 되여주었다.
협회에서는 또 운동장에 필요한 손잡이뜨락또르를 사고 50촌짜리 텔레비죤과 의자 등을 사놓았다.
2011년 6월 협회에서 자금난이 있을 때도 김범룡은 선참으로 5000원을 기증하기도 했다.
연길시테니스협회는 선후 전국. 성, 주 테니스경기에서 수십차례 우승하였고 김범룡회장 또한 주, 성, 동북3성 로인테니스복식경기에서 1등의 영예를 안았다.
/특약기자 리진욱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