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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도지사가 보는 강원도와 길림성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4.07.11일 10:41
강원도와 중국 길림성-민선 6기의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서 듣는다

7월8일, 길림성의 자매결연 성도인 한국 강원도 최문순 지사가 6기 민선 지사에 련임되여 첫 업무를 시작한지 일주일, 《20회 강원도민의 날》 행사를 계기로 기자는 그를 만나 앞으로 중국길림성과의 친선과 발전을 위한 그의 생각을 들어보았다.



길림성과의 교류에 대해 열정적으로 설명하는 최문순 도지사

기자: 중국길림성과의 자매성도인 강원도에서 최문순 도지사께서 재선되신데 대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첫 한주일 업무를 보시면서 어떤 심정이시였습니까?

최문순지사: 지사로서의 임무를 다시 맡겨주신 강원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4년은 오직 강원도와 도민만을 위해서 일하겠다. 특히 정파와 리념, 리해관계를 초월하여 도민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고 현장에서 해결방도를 찾아나가겠다.

앞으로도 이전의 《소득 2배, 행복 2배, 하나 된 강원도》를 지속적으로 사용하여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보다는 이미 추진중이던 도민들과의 약속사항들을 완성시켜 나가겠다. 지난 시기 지사로 일하면서 잘 준비한 토대를 기반으로 도에 실질적인 리익이 되는 정책으로 성과를 이루어 나가겠다.

기자: 중국 습근평국가주석의 한국방문결과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차후 중국 길림성과의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됩니까?

최문순지사: 금번 습근평주석의 한국방문으로 두 나라 사이에 정치, 경제 량면에서 <질적인 비약>을 이루는 계기가 되였다고 생각한다. 이번 그의 방문으로 중국과 한국 관계는 새로운 시대에 진입하였다. 중국 신화통신도 이번 습근평주석의 한국방문을 두고 《포괄적인 업그레이드》, 《따뜻한 정치, 뜨거운 경제》로 묘사할만큼 긍정적인 여론이 대세라고 할수 있다.

중국길림성과 강원도가 더욱 선린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기자: 이번 당선으로 명실공히 올림픽지사가 되셨습니다. 이전에도 여러 번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구상을 밝혀왔지만 재선이 전제가 되여있었지요. 이제 그에 임하는 지사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최문순지사: 평창동계올림픽은 앞으로 4년간의 도정에 있어서 최우선 현안과제이며 올림픽을 잘 준비해서 성공적으로 개최하는것은 물론이고 개최이후에도 도민들의 실질소득으로 연결시켜 도민의 행복과 경제를 두배로 만드는데 중점을 두겠다. 앞으로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전 시, 군의 상생발전이라는 도정목표실현을 위한 3대 중점과제를 정하여 차질없이 준비해나가려고 한다.

첫째 : 동계올림픽의 완벽한 개최기반구축이다.

2016년까지 올림픽 관련시설을 완벽하게 마무리할것이며 동계올림픽특별법시행령을 개정하겠다. 동계스포츠의 저변확대 및 동계종목을 활성화하며 드림프로그램, 100개국이상 참가의 실현을 이루겠다.

둘째 : 올림픽 련계지역의 상생발전전략을 추진하려고 한다.

8개 분야, 19개 과제, 104개 세부추진과제를 제시하고 추진해나갈것이며 18개 시, 군별 응원종목과 지원 국가를 선정하게 하고 지원하겠다.

셋째 : 도민소득향상을 위한 평창이후의 프로젝트를 마련하여 운영하겠다.

11개소의 경기장의 사후활용방향을 마련하고 문화관광의 인프라 및 콘텐츠를 확충해 나가려고 한다.

기자: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동해안 관광지역, 차이나타운의 조성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 구체적인 계획과 운영방향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최문순지사: 이번에 새로운 프로젝트 10개중 <글로벌 랜드마크> 프로젝트인 《동해안 차이나타운》을 외자유치로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있다. 강원도의 양양국제공항으로 외국인들이 입국하여 강원도에 머무르고 도내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할수 있는 복합문화관광타운을 조성하겠다. 중국 기업측에서 강릉지역에 약 15만평의 부지매매계약을 완료하고 개발허가를 기다리고 있는중이다. 허가가 나오면 호텔, 콘도, 쇼핑몰, 연회장, 수영장, 문화공연시설 등을 마련하게 된다.

기자: 중국방문에 대한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방문하신다면 어떤 사업을 위주로 하실 예정입니까?

최문순지사: 중국은 명실상부한 G20 국가이며 우리 강원도의 주요한 수출과 수입의 배후지이다.

빠른 시일내에 소득 2배, 행복 2배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강원도의 관광지홍보와 특산품홍보를 위한 기회를 만들려고 한다.

이전부터 야심을 가지고 추진해온 양양- 연길 직항로가 조만간 개항할것으로 보인다.

홍보와 두 지역간의 교류를 활성화시킨다는 의미로 그 첫 비행기를 타고 중국을 방문하려고 한다.

동시에 길림신문사와 《길림신문》애독자들께서 우리 강원도를 많이 신뢰해주시고 널리 소개해주시기 바란다.

기자: 10월에 2차 국제박람회를 강릉에서 개최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금번 박람회의 특징과 중국의 참여가 성패를 좌우할것인데 참여를 유도할만한 방법이 있으십니까?

최문순지사: 동북아지역은 중국의 동북 3성, 로씨야 극동지역개발 등 지정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부각되고있다. 특히 중국과 로씨야의 개발계획목표년도인 2020년에는 이 지역의 물류교통망이 획기적으로 확충될 전망이다. 한국 정부에서도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정책을 발표하는 등 이 지역의 개발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신 동북아지역의 협력, 상생, 발전이라는 주제로 금년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강릉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350여개 기업, 3,10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여하여 실질적인 무역투자박람회가 될수 있도록 준비하고있다.

도내 기업 330여개, 해외기업 50여개 참가하여 경제자유지역과 올림픽지역의 투자유치 등을 이루어 내도록 할것이다.

GTI박람회를 통하여 동북아지역의 대표박람회로 육성하기 위하여 참가업체에 한해서 전시코너는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1일 15,000명의 관람객들이 다녀 갈수있도록 현장판매도 추진하려고 한다.

기자: 끝으로 《길림신문》을 통하여 길림성 독자들에게 한마디 말씀해주십시오.

최문순지사: 한국과 중국은 오랜 세월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아온 이웃이자 동반자관계라고 본다.

먼저 모두가 평안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한다.

길림성과 강원도의 친선과 교류는 오랜 력사를 가지고 있다. 두 나라가 함께 발전해 나갈수 있는 가교역할을 잘해주실것을 부탁드린다. 강원도는 뚜렷한 4계절과 산, 바다가 어우러진 좋은 고장이다. 많이 찾아주기를 바란다. 두 성도 결연 20주년 행사도 준비중에 있다.

좋은 결실이 맺어지도록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고있다.

김경 한국특파기자/myengwon88@gmail.com

편집/기자: [ 김경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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