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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직기강 강풍'에 추석 월병시장 불황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4.08.27일 09:44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신경보(新京報)는 올해 추석을 앞두고 중국 지도부와 사정당국이 공금으로 월병(月餠)을 구매해 선물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면서 월병 판매가 극도로 부진하다고 25일 전했다.

  월병은 밀가루로 만든 빵에 팥을 비롯한 각종 소를 넣어 둥근 달 모양으로 구워낸 음식으로, 한국의 송편처럼 추석을 상징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이다.

  중국인들 사이에는 추석 선물로 월병을 주고받는 풍습이 일반화했지만 중국의 당·정 기관과 국유기업에서 예산으로 값비싼 호화 월병을 무더기로 사들여 선물로 주고 받는 폐해가 심해지면서 사정대상이 됐다.

  중국공산당 감찰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 감찰부는 추석을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에 '공금을 이용한 월병 선물 제보' 코너를 개설하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감시와 고발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중국의 월병 시장에서는 과거 불티나게 팔리던 금과 은을 넣어 만든 1만 위안(165만 원) 이상의 호화 선물세트가 자취를 감추고 200위안(3만 3천원) 미만의 '실속형'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잘 팔리지 않아 상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베이징(北京)의 한 월병 판매상은 "당·정 기관이나 국유기업에서 들어온 단체주문은 아직 한 건도 받지 못했고 민영기업의 소량 주문을 몇 건 받은 게 전부"라며 "전체적인 월병 주문이 지난해보다 30%가량 줄었다"고 하소연했다.

  현지 제빵·제과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에 공금을 이용한 월병 구매가 처음으로 금지되면서 판매량이 25% 감소했는 데 올해는 이런 추세에 맞춰 월병 가격을 절반으로 낮췄는데도 극도의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관련 업계는 올해 월병 판매가 지난해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해 선물세트 대신 낱개포장 제품을 늘리는 등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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