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기자] 영화 '살인의 추억'이 미국 매체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연쇄 살인마 영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살인의 추억'은 해외 유명 영화 웹진 '테이스트 오브 시네마(Taste of Cinema)'가 선정한 '연쇄살인마 영화 톱 10'중 6위에 선정됐다.

'살인의 추억'은 지난 2003년 개봉작으로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바탕으로 연쇄살인범을 쫓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배우 송강호와 김상경이 주연을 맡았다.

역대 연쇄살인마 영화 1위는 1995년 작품 '세븐'이 차지했다. 배우 브래드 피트, 모건 프리먼, 케빈 스페이시 등이 출연한 이 영화는 데이빗 핀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소름 돋는 반전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2위는 연쇄살인마 영화의 고전으로 꼽히는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싸이코'가 선정됐으며 3위는 존 맥노튼 감독의 '헨리:연쇄 살인자의 초상'이 꼽혔다.

4위는 데이빗 핀처 감독의 '조디악', 5위는 조나단 드미 감독의 '양들의 침묵', 7위는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 8위는 메리 해론 감독의 '아메리칸 싸이코', 9위는 마이클 만 감독의 '맨헌터', 그리고 10위는 빌 팩스턴 감독의 '프레일티'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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