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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비-새출발-재도전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4.10.26일 14:21

연변팀은 갑급리그 《리별전》이자 올시즌 마지막 홈장전에서도 무한줘르팀에게 1대4의 참패를 당했다. 이미 갑급리그탈락이 확정된 연변팀으로서는 강팀과의 실력차이를 절실히 실감하는 한판이였다고 생각한다.


이번 홈장전에서도 연변팀은 수비능력의 한계와 공격수들의 꼴 결정력 부족이라는 약점을 확연히 드러냈다. 이번 경기가 여러명의 젊은 선수들을 투입해 신진선수들을 단련시킨다는 취지에서 경기에 나섰다면 이것은 감독진의 나름대로의 복안이라고 생각되지만 전술적으로 별다른 변화가 보이지 않아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다소 안위되는 점이라고 한다면 신진인 수비수 김홍우 선수와 공격수 렴인걸 선수의 활약상에서 그들의 발전가능성이 아닌가 싶다.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은 전반전만 해도 상대방의 거센공격에 밀려 무려 3꼴이나 내주면서 단 한번의 그렇다할 슈팅도 때리지 못하는 졸전을 펼쳤다. 더구나 안타까운 것은 전반전 38분경과 43분경에 있었던 5분도 채되지 않은 시점에 같은 위치에서 똑 같이 실점하는 장면이 재차 연출돼 선수들과 감독진의 위기대처능력에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비록 후반전에 들어와 선수교체로 일련의 전술적인 변화를 시도해 전반전보다는 낫은 모습이였으나 공격수들의 문전포착능력의 부재와 꼴 결정력 부족으로 인하여 1득점에 만족해야만 했다. 후반전 83분경에 연변팀이 1득점에 성공할수 있었던 것은 측면날개의 역할이 점차 살아나면서 상대방의 수비진을 교란시킨데서 중앙지역에 잠복해 있던 렴인걸 선수가 기회를 제대로 포착한데서 얻어낸 결과물이라고 본다.


연변팀도 비록 전반전에는 졸전을 펼쳤으나 후반전에 들어와 기회가 여러번 있었다. 3번의 기회가 있었으나 단 한번 밖에 기회를 잡지 못했을 뿐이다. 후반전 81분경과 83분경에 있었던 렴인걸 선수와 김도형 선수의 상대 골키퍼와의 《单刀》(1대1 )상화에서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것은 연변팀 공격수들의 문전포착능력의 한계를 보여준다.


연변팀은 이미 갑급리그탈락이 확정된만큼 이제는 현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래년시즌 준비를 고려할때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갑급리그탈락이 현재로서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미래지향적인 측면에서 보면 연변축구발전에 《보약》이 될수도 있다. 이번 기회를 빌어 반성할 것은 철저히 반성하고 연변축구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제대로 찾아내고 초심으로 돌아가 연변축구발전의 청사진을 새롭게 그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변팀이 갑급리그에서 탈락했다고 해서 이것이 연변축구의 종점역이 아니다. 우리가 못겪어본 일도 아니다. 아픈것은 《축구고향》의 영예와. 연변인민의 자존심에 대한 크나큰 손상이다. 현시점에서 연변축구는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바꿀것은 바꾸고 고칠것은 고친후 팀을 재정비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갑급리그입선을 위한 재도전을 준비해야 한다. 이에 연변축구결책층이 어떤 변화와 대책을 모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연변대학 체육학원 체육학박사 김창권

편집/기자: [ 김룡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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