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국가통계국이 지난 11월 전국 31개 성(구, 시)의 주민소비가격지수(CPI)를 발표했다. 통계수치에 따르면 지난 11월, 여러 지역의 CPI가 최저 상승폭을 기록했다. 8개 지역의 CPI 상승률이 1% 미만이었다. 물가는 여전히 저가선에서 운행되었으며 통화정책 완화 공간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분석됐다.
여러 지역 11월 CPI 최저 상승률 기록
국가통게국이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2014년 11월 전국 CPI가 동기 대비 1.4% 상승했다. 지난 10월 대비 0.2% 포인트 하락해 5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31개 성 중 칭하이, 상하이 등 16개 지역의 물가가 전국 평균치를 초과했다. 그 중 칭하이 11월분 CPI는 동기 대비 상승률이 가장 높아 3.3%에 달했다. 네이멍구가 0.5% 성장해 가장 낮았다.
지난 10월의 상승률에 비교해 허베이, 산시 등 19개 성의 물가 성장폭이 하락추세를 보였다. 예를 들면 장시 11월분 CPI는 지난해 동기 대비 1.4% 상승해 2012년 7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쓰촨성의 11월분 CPI는 지난해 동기 대비 0.9% 상승해 5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산둥성은 1.5% 상승해 올해 3월 이래 최저 성장폭을 기록했다.
이밖에 구이저우 등 9개 성 물가 상승률은 10월달 대비 소폭 상승했다. 그중 톈진이 가장 높아 10월달 대비 0.5% 포인트 많았다. 광둥, 윈난과 닝샤 등지의 물가 상승률은 10월달과 맞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8개 성 물가 상승률 0%에 가까워
허베이, 헤이룽장, 저장, 쓰촨, 베이징, 산시(陕西), 산시(山西)와 네이멍구 등 8개 지역의 CPI 상승률이 거의 0%에 가까웠다.
현재 중국경제운행이 통화팽창의 위험에서 벗어나 물가가 저가선에서 운행되고 있어 통화정책 조정과 가격개혁에 상대적으로 큰 공간과 양호한 시간대를 마련하고 있다. 최근, 중국은 연거퍼 두 차례 석유소비세를 제고하는 한편 이율을 하향 조절했다.
하이퉁 증권은 현재 디플레이션이 가장 큰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플레이션은 실제 이율이 올라가고 부채율을 악화시키며 경제하락을 가속화한다. 장기적 차원에서 통화정책 완화 공간이 상대적으로 크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