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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향한 아프리카 대륙의 꿈`

[기타] | 발행시간: 2015.01.06일 15:09
최근 아프리카 대륙에서 우주 탐험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가디언은 아프리카 흑인 중에서 아직 우주에 발을 디딘 이가 없지만, 우주 세계를 향한 열망이 높아지고 있다고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프리카투문 로고


근래 아프리카에서는 특히 달 착륙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아프리카투문(Africa2Moon)이라는 비영리 단체는 아프리카 내 엔지니어와 과학자, 학생을 모아 교육한다. 최종적으로는 기금을 모아 아프리카 사람도 우주로 여행하며 달에 당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한다.

조나단 웰트맨 우주개발재단 대표는 “첫 번째 목표로 달 탐사를 잡은 이유는 달에 도착해 우주선 밖으로 나가 직접 달 위를 걸으며 새로운 희망을 찾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아프리카 대륙의 모든 어린이가 현미경을 꺼내 들고 나와 함께 공부하고 우주의 꿈을 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디언은 아프리카 국가에서 자생적인 힘으로 우주에 당도하는 데는 수십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매년 아프리카 내 우주 관련 단체나 재단에서 수행하고 있는 노력에 대해서는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본거지를 둔 우주개발재단은 최초로 실시한 크라우드펀딩 목표 도달 액수를 15만달러(1억6597만5000원)로 잡았다. 아프리카 전역에서 우주탐험에 관심있어 하는 학생과 전문가들도 함께 채용했다. 지난해 말까지 모인 총 모금액은 1만2744달러(1408만원)다.

아프리카의 우주 탐사노력을 바라보는 따가운 시선도 있다. 최근 아프리카는 인류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라고 불린 ‘에볼라 사태’, 기아문제, 아프리카 내전으로 많은 이가 희생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은 우주탐사를 할 시기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아프리카투문이 목표달성을 위해 헤쳐나가야 할 길도 만만치 않다. 아프리카 내 유수 인력들은 미국이나 유럽 지역으로 본거지를 옮긴다. 남아있는 수재들도 아직 유아기인 우주개발 단체보다는 경제 단체나 대기업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재단 측은 “아프리카가 현재 겪고 있는 진통과 우주 산업에 대한 서?에 대해서는 유감스럽지만 그렇다고 주저 앉아있을 수는 없다”며 “미래와 희망을 이야기 하지않는 게 더 절망”이라고 뜻을 밝혔다.

재작년에는 아프리카에서 우주 여행자 선발 대회 우승자가 나왔다. 올해로 26세가 되는 맨들라마세코가 주인공이다. 그는 각국에서 선발된 비행사와 함께 올해 달 탐사를 하는 최초의 아프리카 흑인이 된다.

최근 떠오르는 우주강국 인도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 우주여행에 대한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가디언은 이를 두고 각국이 경쟁을 벌이듯 우주에 대한 야심을 드러낸다기보다는 각국이 가지고 있는 우주 진출에 대한 꿈이 실현되는 과정이라고 해석했다. 더불어 아직은 초기단계인 아프리카 내 우주 산업도 같은 연장선상이라고 부연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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