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흑룡강성 녕안시 정부의 주최로 2015년 7월 30일 ~ 8월 1일 녕안시 명성조선족소진에서 제7회 녕안 류두문화절 축제가 열린다.
류두절은 조선족사회에서 대부분 잊혀진 중요한 전통 명절로 2005년 민족학자 천수산 교수의 발굴 및 지도하에 중국에서 처음으로 녕안시 강서촌에서 제1회 류두문화절 행사를 시작하였다.
녕안시 정부에서는 일전 길림성 도문시 두만강문화관광축제를 세계적인 문화예술축제로 성장시킨 김아인 예술총감독을 녕안시 류두문화절의 예술총감독 겸 녕안시 정부 창의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정식 임명하여 창의적이고 국제적인 시야로 류두문화절을 발전시키고자 한다.
제7회 류두절은 류두제사, 류두연 등 전통행사와 더불어 “예술아 놀자” 창의예술교육 프로그램, 쌀밥 장인 선발대회, 산돌콘서트, 조선족로인 장수 잔치, 오감자극 자연체험, 뷰티마사지, 가족 건강 놀이터, 농장체험, 옛날 농부 이야기 전시 등 어린이부터 로인까지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준비된다.
녕안시 정부는 일찍 2012년 인민대표대회상무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류두절을 녕안시 시민절로 확정하였으며 제7회 류두문화절을 기점으로 녕안시의 유구한 력사문화 자원과 천혜의 자연자원을 리용하여 문화와 예술로 도시를 부흥시키는 전략을 실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가족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며 제사를 올리던 선조들의 지혜를 기억하며 가족 친지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고 문화예술을 즐기는 우리 민족 잔치에 여러분의 방문을 기대한다./종합